정어리 – 51

사람들은 외로움을 느낄 때, 낯선이가 된다. 거울로 다가서 당신의 얼굴을 보라. 당신은 단지 그들이 낯설다고하여 누군가를 혐오할 수 없다. 낯선이가 되는 것은 조금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거울이 대답한다, 당신이 무언갈 알고 싶을 때.

ㅡ 2015년 2월 13일, 지난 며칠 간, 한바탕 소동을 겪고서..

 

PEOPLE HAVE STRANGER’S FACE, WHEN THEY FEEL ALONE. GO TO MIRROR, WATCH YOUR FACE. YOU CAN’T HATE ANYONE JUST BECAUSE THAT THEIR FACE LOOKS LIKE A STRANGER. HAVING STRANGER’S FACE IS NOT SO STRANGE STUFF. MIRROR IS AN ANSWER, WHEN YOU WANT TO KNOW SOMETHING.

ㅡ 13. Feb. 2015, after few days happening..

정어리 – 50

최근들어 하고 싶은 말들이 조잘조잘 참도 많았는데, 오늘 저녁 감자국에 오이무침으로 친구들과 단촐한 식사를 하고나서 나는 그 이야기들을 가슴 속 서랍에 넣어두었다. 배달된 맥주 20짝, 지하 맥주창고에 옮기는 것을 도와주고 나서 맥주 들지 않겠냐는 말에 나는 손사레질을 쳤다. “고맙지만, 그건 금요일 저녁으로 미뤄둘게.” 입가심으로 올리브 몇개를 집어든 손가락을 핥아가며 쉰 번째 정어리를 썼다.

 

 

그는 일주일 전까지만해도 이 거리에서 유명한 아편 중독자였다. 단지 아편을 달고 살기 때문에 그가 유명했던 것은 아니다. 그는 다른 아편중독자들과 달리 아편을 통해 세계를 풀어놓았다. 그 세계는 유달리 빛나 보였고, 때문에 사람들은 그가 아편을 그만두지 않길 바랐다.
하지만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고, 그랬기 때문에 더욱 괴로워했다. 대개 앎이라는 것은 모든이가 찬양하는 것이지만, 그들보다 더 알고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은 것들이 보이는 이에게는 앎이란 것이 거부할 수도, 마냥 끌어 안을 수도 없이 괴로운 것이다. 그랬던 그의 모든 것은 일주일 전까지의 일일뿐이다.

 

그는 늘 아편을 그만두고 싶어했다.
아편을 내려놓고, 다른 세계를 보고 싶어했다.
그렇게 그는 이제 아편중독자에 헤로인중독자까지 되었다.

 

 

ㅡ 2015년 1월 17일, 새벽 Frida와 Neukölln의 Warthestraße를 걸으며

 

 

1200년 초중반 베를린이 처음 만들어질 당시의 베를린은 지금의 슈프레 강을 사이에 두고, 프리드리히 샤인의 4분의 1정도 되는 지역과 노이쾰른의 4분의 1정도 되는 지역을 Berlin과 Cölln이란 이름으로 양분된 도시였다고 한다. 당시에는 8800정도의 거주민과 1100개의 건물이 있었다고 하며, 슈프레강을 끼고 성이 이 두 지역구를 감싸고 있었다. 그리고 그 성곽은 오늘 그 자리에 없다.

정어리 – 49

x. After saturday night: Extreme chills, high fever, headache, sore muscles, dry cough, tonsil, dysphagia, nausea, pretending well and watching few films, for a while fall in sleep like a passed out then wake up like a pythian. This is all what I did after saturday night. Come, sweet winter.

 

x. 지난 토요일 밤 이후: 오한, 고열, 두통, 근육경련, 마른기침, 편도선염, 연하곤란, 구토, 괜찮은 척 수 편의 영화를 보다 기절하듯 잠에 들고나선 신들린 사람처럼 헛소리하며 잠에서 깨어나기. 이것이 토요일 밤 이후 내가 한 모든 일. 오라, 달콤한 겨울이여.

 

ㅡ 19. Jan. 2015

뜨거운 월요일밤, 스웨덴

 

과연 瑞典, 서전국인가. 스웨덴에서는 평범한 여성들도 블랙메탈을 듣는다고 한다. 어젯밤 80’s 디스코에 아름다움을 발산하던 그녀 또한 블랙메탈 LP 콜렉션을 갖고 있다고 했다. 스피커에서 터져나오는 블랙메탈을 들으며 사랑을 받고 말았다.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저 뜨거움을 식히려는 의도의 만트라를 틀었다. 그러나 아무 것도 차가워지지 않았다. 몇 시간 전 한 친구는 내게 “You break the cold” 라고 말했다. 그렇게 나는 내 인생의 겨울을 끝장내고 마는 것이다. 그리고 지금 스웨덴 국가, ‘Du gamla, Du fria, 그대의 조상, 그대의 자유’ 검색해보고 잠깐 혼란스러웠다. 생각해보니 스웨덴은 사민주의 국가이면서도 동시에 아직까지도 입헌군주국이다. 조용한 아침의 나라 조선에서 날아온 베를린 빈민청년 하루는 오늘도 격렬하다.

아, 참! 나는 어제 저녁 두부버거를 만들었고, 스웨덴 그녀가 좋아했다. 또한 친구들이 하루종일 오븐에 구운 터키를 먹었다. 채식하는 친구들이 많은 하우스에서 오븐에 터키를 넣는 일은 1년에 한번도 없는 좀처럼 찾기 힘든 일이다. 우리가 뜨거웠던 탓일까, 친구 하나는 옷을 훌렁 벗어버렸고, 우리는 서로를 부등켜 안았다. 그 시각, 잠자던 친구 한명은 두번이나 내려와 음악 소리가 너무 크다고 고함을 질렀는데, 우리는 그것을 ‘너무 신나게 논다’로 착각했다. 그리고 나는 의심이 든다. 과연 Pillow Talk이 언어를 늘게 만드는 것일까. 대화는 커녕 숨쉬기도 힘들었다.

스웨덴 국가는 다음과 같다:
1절
그대의 조상, 그대의 자유, 그대의 북녘의 산은
가장 조용하고도 기쁜 아름다움이라!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인도하리니
그 곳은 태양, 하늘, 푸른 초원이라.

2절
그대는 세상 위에 그대의 이름이 명예로울 때
오랜 옛날의 기억 위에 올라서리라.
그대의 현재와 과거같은 미래를 알지니,
그렇도다! 북녘 땅에서 살아가고 죽으리라.

3절
나는 영원히, 나의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봉사하는
믿음은 죽음까지 내가 맹세하리라!
그대는 바로 나, 마음과 손으로 보호하리라.
위엄 있는 그대의 깃발을 높이 들거라!

4절
하나님과 나는 집을 위해 서로 싸워야 한다면,
사랑하는 스웨덴을 위해,
나는 세계와 협력을 하며,
아니다! 북녘 땅에서 살아가고 죽으리라.

아니다! 북녘 땅에서 살아가고 죽으리라.

정어리 – 48

내가 한국 사회를 지나치게 격하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있는데, 내가 보았던, 경험했던 것들을 그대로 말할 뿐이다. 다른 무언가를 괴롭히는데 가담하지 않는 이유만으로 발가벗긴채, 쫒기고, 낙인 찍히는 실한오라기가 되어보라. 그럼 어떤 말이 남게되는지. 그 때부터 감상에만 젖어살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Brian Jonestown Massacre가 다음 곡 ‘You look great, when I’m fucked up’에서 모두 말하고 있다.

 

잡글 – 2014년 12월 29일

 

키워드: #새해캠핑 / #인터뷰 / #글쓰기 / #이런씨1발

 

+ 영화 인터뷰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있기 때문에 음악은 자신들의 미제 승냥이 나라가 스러지길 간절히 기도하는 크러스트 밴드 Catharsis의 Arsonist’s prayer, 방화범의 기도가 되겠다.

 

x. 오늘 아니면, 내일 브란덴부르그 농장 콜렉티브로 친구들과 캠핑간다. 사나흘 머물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할 계획. 오늘 아침 두번째로 베를린에 눈이 내렸고, 현재 기온 영하 5도. 사람들이 많이 오면 오두막 밖, 텐트에서 자야한다는데, 서로 끌어안고 자면 따뜻할거라했지만, 아직 침낭을 못 구했다.

 

x. 방금전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영화 <The Interview> 를 봤다. 사이버 테러로 인해 영화 개봉이 취소 되었고, 많은 손실을 봤다지만, dvd 판매실적이 영화 개봉 수익의 5배는 된다고 한다.

그래서 영화는 어땠냐고?
북한을 다루는데 정치가 빠져있는 통속적인 블랙 코메디와 할리우드 캐릭터의 영화. 섹스와 더러운 농담들을 즐기는 것이야 괜찮다. 또한 어설픈 발음의 북한 연기자 또한 괜찮다. 그게 미국식 자유주의가 바라보는 북한의 모습이니까, 이 영화를 통해 북한을 보기보다 미국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하지만, 몇몇 불쾌한 인종차별적 유머들에서는 웃고 싶지 않았다.

어떤게 인종차별적이었냐고?
다른 요소들을 제치고 단연 개고기 식문화에 대한 부분이다. 나는 왜 한국 문화에 대해 이야기만 시작하면 개고기 식문화 이야기를 꺼내는 이해할 수가 없다. 한국에 대한 인식이 전혀 없으면서 마치 한국 문화를 아는 것처럼 이야기 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개고기를 먹거나 먹었던 나라들은 어떤 나라들이 있을까?
아프리카(카메룬, 콩고공화국, 가나, 리이베리아, 나이지리아, 모로코), 아메리카(캐나다, 고대 멕시코, 미국, 미국 원주민), 호주, 극지방, 아시아/태평양(중국본토, 홍콩,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한국, 뉴질랜드, 필리핀, 폴리네시아, 태국, 동티모르,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유럽(영국과 아일랜드, 벨기에,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스위스) 등으로 아주 많다.

그럼 대체 한국 식문화에 개고기를 결부시키는게 왜 문제가 되냐고?

첫째, 실제로 먹는 사람이 적다. 젊은 세대일수록 중심으로 먹지 않는 분위기가 사회적으로 확산되어 있고, 점차 확산 되어가고 있다.
아니라고? 당신 혹은 당신 주위에서는 먹는데, 왜 소수로 한정시키냐고? 한번 생각해보자. 이 글을 읽는 당신도 알겠지만, 개고기를 먹으려면 주변에 있는 시장이나 식당, 백화점 등에서 구할 수가 없다. 이유인 즉, 사육이나 도살 방식에서 동물 학대 논란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서울시는 84년부터 보신탕을 혐오식품이라 하여 판매를 금지시킨 상태이다. 따라서 특별히 취급하는 곳을 가지 않으면 구경도 하기 어렵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당시에 끼니를 때우기 위해 먹던 환경과 달리 오늘의 한국에서는 더이상 필요 없을 정도로 더 싸고, 위생적인 육식 문화가 널려있다. 때문에 매우 비싸기도 한 음식을 굳이 먹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다. 경제적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지금의 20대에게 비싼 개고기는 사실 사치에 가깝다.

둘째, 개고기 식문화에 대한 시각. 대개 이러한 것은 서구권을 중심으로 비판이 일었고, 개고기 식용이 야만적인 문화로 치부하기 때문이다. 직접적으로는 이야기를 하진 않지만, “너네 개고기 먹는 야만적인 문화가 남아있다며?” 이런 셈이다. 우리는 물론이고, 그 서구인들도 ‘고급음식’ 푸아그라를 먹기 위해 거위 입을 강제로 벌려 파이프로 음식물과 물을 과다 주입하는 학대에 대해 야만적이라고 이야기 하지 않지 않는가?
물론 한국의 전통 식문화인 개고기에 대해 다른 시선들도 존재한다. 오히려 새로운 문화이기 때문에 상당히 낯설고 어려워하면서도 접해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나 또한 개고기 먹어본 경험이 있다. 뭔지 모르고 먹었던 경험과 직장 생활을 하면서 거부할 수 없는 그 상황의 사회적 통념과 동료들의 압박이 그렇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단 두 차례에 불과한 경험이지만, 개 도살의 잔혹함이나 위생문제를 떠나 개고기 식문화가 내게 더이상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고기 자체를 야만스럽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에는 더욱 반대한다. 소수민족의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이 서구문명의 관점으로만 타문화를 바라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논란과 함께 기준이 강화되면서 굳이 먹고자 애쓰지 않겠다는 사회적 인식이 자연스레 늘고 있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쓰려고 했는데, 일단 캠핑 갔다와서 영화를 다시 본 뒤에 (칼을 들고) 키보드 앞에서 해체 해볼 생각이다. 앞서 말했던 정치가 결여된 정치 풍자 영화 <The Interview> 에 대해서 말이다.

 

x. 애초에 글쓰기를 배운 적도 없기 때문에 평소 글을 잘 써보려 노력 하면서도 왜 이렇게 못 쓰는 글을 길게 쓸까 고민을 종종 해왔다. 그래서 너님 읽기 편하라고. 문단을 짧게 짧게 여러개로 나누어 보았다.

읽는 대상을 생각하며 글 쓰는 기술들에 대한 글들도 읽었는데, ‘음, 그렇게 해야지 읽는 사람이 오해하지 않고 읽을 수 있겠지’ 라고 생각하면서도 ‘근데 그렇게 하면 쓰는 내가 재미 없잖아. 내가 쓰고 싶은건 미로 같은 글인걸?’ 하면서 그렇게 쓰지 않으려고 해왔던게 사실이다. 그런 글들은 대개 빨리 읽히지만, 재미없다.

 

x. 요 며칠 하루가 길어졌다.
깨어있는 시간이 하루 20시간~ 22시간 정도 되었다.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대신 술을 쉬며, 글을 읽고 앞으로 번역할 글들을 정리했다. 곧 새해가 된다니 미뤄두었던 것들을 다시 본다 생각하니 괜찮은 시간이었다. 중간에 음악도 조금 정리를 하면서 90년대 음악들을 들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벌써 복도에는 발소리가 들렸고, ‘오늘은 애들 일찍 깼네..’ 하면서 가만히 화면 속을 들여다보던 나는 화들짝 놀라 급히 음악을 끄려했다.

요즘 친구들이 부쩍 내가 외로워 보이는지 자꾸 챙겨주려고 하는데, 아까 듣던 음악이 무려 Nirvana의 Smells like teen spirits… 나 또 외로움에 사무치며 grunge boy로 밤을 샜을거라 생각할거 생각하니 아…… 부끄러워 미치겠다. 엊그제 내가 ego kitchen에서 혼자 파전을 부칠 때 갑자기 Shiva가 들어와서 날 보더니 “부끄러워 하지마” 라며 방긋 웃었다. 나는 미소로 화답하면서도 ‘아니 내가 부끄러운게 아니고, 지금 파전이 탄단 말이다! 나의 파전이 탄단말이다!’ 를 외치고 있었다. 그랬기 때문에 ‘아 민주가 또 외로움에 사무쳐하며 밤새 Smells like teen spirits를 혼자 듣고 있구나’ 라고 생각할지 모를 친구들을 생각하니 비명을 지르고 싶다.

바로 꺼졌으면 더 좋았을텐데, 3주째 켜놓은 컴퓨터가 갑자기 버벅거리면서 다음 노래로 넘어갔다. 다음 노래는 무려 Smashing Pumpkins의 1979. 그래서 너무 당황한 나머지 오디오 잭을 뽑아버렸다. 그게 뭐 어쨌냐고? Smashing Pumpkins의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는 Billy Cogan은 1996년의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성욕이 올라 안절부절못할 시기인데
어딘지 모를 빌어먹을 곳에서
옴짝달싹 못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되죠.” ㅡ 96년, Billy Cogan

나 한마디 외친다. “이런 씨1발!!!!!!!!!!!!”

정어리 – 4

삼십여분 전 빌어먹을 꿈을 꾸었다.
이 꿈이 나에게 전달한 단 한마디는 빌어먹을 안락함.

ㅡ 2011년 1월 6일 새벽.

 

 

 

– 이 꿈을 통해 작업 <Shutdown democracy, tetris now!> 작업을 완성하였다.

페레로 로쉐, 몽 쉐리

x. 크리스마스라고 초콜렛을 받았다. 원래 단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페레로 로쉐의 역작 중 하나라는 몽 쉐리란다. 초콜렛을 녹여 체리 럼을 섞은게 아니라 초콜렛이 체리 럼을 감싸고 있다. 입 안에서 초콜렛이 녹으면서 향긋한 체리 럼이 터져 나오는데, 마치 친구들 파티에서 처음 만나는 여성과 눈빛 교환을 하다 친구들 몰래 빠져나와하는 은밀한 키스같은 느낌. 그래서 내가 좋아할 것 같았다고. 몽 쉐리는 불어로 ‘나의 그리운 사람’, ‘자기’ 같은 뜻이라고 한다. 하… 이 몹쓸 인기. 남자한테 받았다. (…)

정어리 – 47

 

i listening effigy for christmas. meanwhile i hope vision of human annihilation, love and piss for this planet. we the logical animal having heavy new beer to getting take back ourselves. we each the products of society, getting worst with this ruling. death to this parade. enjoy hangover, divorce worth.

 

크리스마스를 위한 장송곡 소음 따윌 듣고 있다. 그러는 동안 나는 이 지구를 위해 인간 섬멸의 비젼과 사랑과 파괴를 희망한다. 우리 논리적인 동물들은 더 힘찬 맥주 따위로 스스로를 반품처리하고 있는 중이지. 이 사회의 만들어진 제품, 우리들은 이 명령들과 최악으로 치닫는 중이지. 이 열병식에 종식을. 숙취를 즐기고, 금전적 가치와 이혼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