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n who renounces the world with anxiety, he has no world. You who blamed that the world you denied did not approach you, did not doubt yourself in the slightest. Now you have only renounced yourself with your name.
불안으로 세계를 버리는 자에게 세계는 없다. 스스로 부정한 세계가 자신에게 닿지 않는 것을 원망하는 당신은 스스로를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 이제 당신에겐 스스로 등진 자신 밖에 없다. 당신의 이름으로.
ㅡ 2014년 4월 29일,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