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청년도 다른 세계를 꿈꿔야
감정과잉, 방어적, 관계중심(또는 관계중독), 낮은 자존감, 열패감.. 스스로가 자율적인 주체가 되는 것을 거부하고, 비교우위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려는 태도. 혹은 자기중심적인 것과 주체적인 것의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일.. 지방 대학생에 국한시키지 않고, 더 넓게 한국 청년들을 생각해보더라도 이 지점은 생각해볼 여지가 크다. 마지막 문단은 특히나.
“(지방) 청년이 갇힌 세계를 깨고 나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 교수는 다른 집단에 들어가 새로운 타자들과 상호작용하는 체험을 넓혀야 한다고 말한다. “주어진 세계가 전부가 아니라는 걸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어야 한다. 다르게 사유하고 다른 가능성을 엿볼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대학도) 적극 도와야 한다. 좁은 가족적 연결망을 넘어 나 자신을 다양한 타자의 눈으로 대상화해보는 초월적 체험 장을 마련해줘야 지방 청년도 다른 세계를 꿈꿀 수 있다.””
ㅡ 2017년 7월 6일, 함께 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