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을 중재하고, 프로토콜을 맡는 일.
믿기 어려운 이 감정을 무책임하게 쏟아내는 사람이 되고 싶지않아 매우 나쁜 컨디션임에도 불구하고, 회의에 참여했다.
3시간 반가량의 회의. 최근 몇가지 일을 도맡겠다 하였는데, 앞으로 토론을 중재하고, 프로토콜을 맡는 일도 하기로 했다. 이 일을 위해서 따로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독일 친구들도 손사레질치며 피하려 했던 일이다. 게다가 지금과 같은 컨디션. 그렇기 때문에 더욱 하겠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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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를 추구하는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그러나 통찰없이 단순히 재미만을 추구하는 것은 엑스터시, 쾌감 이후 우울감을 견딜 수 없어하는 것만큼이나 문제가 있다.
마시길 꽤나 좋아한다면, 숙취따위도 사랑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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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 be easy and free
간단히 자유로울 수 있지
when you’re drinking with me
네가 나와 마실 때면 말이야
I’m a man you don’t meet every day
하지만 나는 네가 만나주지 않는 그런 사나이
So come fill up your glasses
그러니 네 잔들을
of brandy and wine
브랜디나 와인 따위로 채워
Whatever it costs I will pay
그게 얼마던 내가 낼게
So be easy and free
간단히 자유로워져
when you’re drinking with me
네가 나와 마실 때면 말이지
I’m a man you don’t meet every day
그러나 나는 네가 만나주지 않는 그런 사내
(…)
ㅡ 2017년 6월 7일, 오전 12시 6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