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어리 – 148

간만의 포스팅:

내가 고요한 아침의 나라, 조선의 유교문화를 싫어하지만 않았더라도 온갖 유럽놈들 죄ㅡ 불러다 차례상 앞에서 착착 절 시키고, “마셔, 마셔- 음복은 술 아니야. 옳지! 옳지!” 하면서 탕국 한숫갈, 동태전 한저분, 문어숙회 한점, 삼만오천번은 할텐데.

물론 생율은 내가 먼저 한꾸러미 약탈핸다.

ㅡ 벌써 구정 제삿밥이 먹고 싶다.. 어디 베를린 힙스터들 즐겨찾는 헛제삿밥집 없나.

 

ㅡ 2016년 12월 23일, 오후 8시 1분, 한국인 크리스마스 마켓-베를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