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happened in my life

작년 4월 3일 뇌출혈로 쓰러져 의사들 모두가 가족과 친구들에게 내가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며, 살아남아도 언어 및 신체장애를 갖을 것이라 했음에도 아무런 장애 없이 살아나 다시 춤을 추고 살아 갈 수 있게 된 이야기를 하겠다.

그 모든 이야기들은 매우 복잡하지만, 더글라스 칼 엥겔바르트의 말처럼 ‘하나의 세계로 연결되어 있다’. 내가 왜 쓰러졌는지, 그리고 쓰러지고 나서 어떻게 다시 일어났는지, 서른 여덟의 나이에 23년동안 느끼지 못했던 사랑과 행복, 기쁨을 다시 느끼고, 왜 다시 모든 것을 다 잃었는지.. 그 폭력, 폭력으로 날 인도한 사람들에 대해서 이야기 해야만 한다.

오늘 2024년 10월 2일 22시 46분부터 그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