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어리 – 157

분노라던가 실망이라는 감정도 없고, 하릴도 많아 적막함도 없는데 잠을 이룰 수 없다. 지난 주말부터 화요일 새벽까지 깨어있었기에 하루 네시간이라도 고정된 시간에 잠 잘 수 있도록 노력하였음에도 엉망진창이 되어 돌아왔다. 빌어먹을. 같잖은 한숨이나 푹푹쉬어야지.

 

ㅡ 2014년 4월 16일, 오후 4시 5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