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어리 –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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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 년간 배우고 있는 수 많은 것들 중 가장 어려운 것, 그리고 가장 이상한 것. 나 자전거 타고, 그리고 또 병날 때까지 걷는 사람인 것 알고 계실까, 아님 모르고 주셨을까.

김민주씨 물웅덩이 위를 걷던 달은 집에 갔구요, 너는 왜 그 진흙탕 위를 지날 비구름을 기다리나요.

 

ㅡ 2016년 9월 3일 오전 6시 38분, Griessmuhle 앞에 혼자 앉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