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핏츠의 기사 ‘힙합은 원래 그래’……? 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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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떼로 약을 쳐먹었나 갱스터 랩들으면서 상점 터는 소릴 하고 있으니 곧 개마고원에서 손도끼로 토끼잡고 그로울링으로 반박글을 적고 싶다. 그리고 무슨 약을 쳐먹으면 이런 주장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지도 묻고싶다. 지금까지 NAS나 Wu-Tang Clan은 소송도 안 걸고 어떻게 들었다지? GG Allin같은 전설적인 밴드 보면 토하고 기절하실 것 같다. 이런분들 눈에는 Marilyn Manson도 강간 + 연쇄살인마겠지? 사람은 본래 보고싶은 것만 본다지만 이런 어처구니 없는 주장하면서 한국이 락의 불모지, 인디음악의 사막이니 주류-아이돌-상업성 짙은 음악 때문에 다양성이 없다느니 하시겠지. 90년대 문제아 Korn이 갑자기 컨셉잡고 “주님, 주님” 외치면서 앉은뱅이 일으키는 쇼퍼포먼스를 진짜 주님 강림으로 받아들시려나.

문제는 송민호의 “산부인과~” 가 여성혐오가 아니라 섹시즘의 문제란거고 자기한테 맞지 않는 캐릭터를 우겨 넣다보니 실제와 혼동이 생기면서 촌스럽게 느껴지는거지. 여성혐오랑 섹시즘을 구분 못하는 페미니스트들도 원망스럽다.. 앞으로 The Doors, Neil Young 듣는 당신들, 비트세대 작가들 글 읽는 독자들 죄다 마약단속반에 신고해야겠다. 당신들도 정키 아닌가? GTA게임 유저도 반사회성장애고? 다시 말하건데 송민호 랩은 내 취향이 아니라서일지 모르지만, 촌스러워서 못 마땅하고 그런 부분에서는 가정이 무너지고, 국가가 무너지고…

+ 반박글 적기도 전에 반박하실 분들께 당부 드리건데 제발 읽어보고 반박하시길, 꼭 위에서 언급한 뮤지션, 작가들 레퍼런스를 생각해보고 반박하시길 바람. 아니면 앞으로 평행우주에 살고 계신 분으로 이해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