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링크: [팩트체크] ‘복지 과잉’ 논란..한국, 그리스처럼 될까?
아나키스트들, 특히나 유럽 아나키스트들은 유럽 주류 좌파들이 유로통화에 동의한 것과 달리 유로 통합 통화에 대해 굉장히 반대를 했었다. 그래서 아나키스트들의 말이 맞았다고 세계 정치인들이 아나키스트들의 이야기를 들을까? 아니, 그럴리 없다. 그럴 수 있게 만드는건 바로 나이고, 당신이다.
아나키즘은 당신의 권력을 가져가지 않는다.
아나키즘은 권력을 모두 나누고자 한다.
모두 나눈다고? 그럼 아나키즘은 커뮤니즘인가?
– 아니, 아나키즘은 당신 생각보다 단순하고, 폭력적이지 않다. 차별에 반대할 뿐이다. 그리고 폭력에 가담하지 말라고 이야기할 뿐이다. 유로 통합 통화에 반대했던 것도 가시적으로 차별을 낳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반대 했던 것이다. 당신이 두려워했던 아나키즘은 당신이 차별 받지 않길 원할 뿐이었다. 그 모든 화염병이.
그럼 아나키즘이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
– 다시 말하건데, 차별에 반대하는 것뿐이다. 모든 종류의 차별에 대해. 계급간, 인종간, 성별간.. 모든 종류의 차별에 대해. 그것이 바로 아나키즘이 말하는 것이다. 당신이, 혹은 누군가 폭력을 짓밣히는 걸 보고도 침묵하지 말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다.
아나키즘은 ‘동굴 속에 들어가 살라’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 그런 것들을 ‘명령’할 수 있는 아나키스트조차, 단 한명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