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들 계셨나요? 애시드 필름 클럽의 영사기는 아직도 조용히 돌고 있습니다. 너무 오랫만에 적어내려간 영화들 단평들이라 무려 120개가 넘습니다. 처음 본 영화는 -표기, 다시 본 영화는 +표기했습니다.
+ <시간도둑들, Time Bandits>, 1981; 아아.. 테리 길리엄. 흥행에 성공만 하였더라도. 그러나 그의 영화는 항상 옳다.
– <맨홀>, 2014; 공포스럽지도 긴장감도 없는 공포 영화. 차라리 b급 고어로 만들어버렸다면, 한국에서 볼만한 고어물이 나왔다며 b급영화 팬들이 ‘사랑’ 해주었을지도 모른다.
+ <스펀, Spun>, 2002; 최고. 최고. 최고. 브리트니 머피를 기리며.
– <바빌론 A.D, Babylon A.D.>, 2007; 쓰레기 of 쓰레기. 추워죽겠는데, 친구가 약속 시간에 늦어 피시방 가도 이런 느낌보다는 나을 것이다. 양자경은 왜 나왔.. 아니, 이 영화 시나리오, 배우 전부 이해할 수 없다.
+ <데드걸, Deadgirl>, 2008; 내가 이 영화를 왜 두번이나 봤을까. 어쨌거나 마르셀 사이먼로도 00년대 이후, 미국 코메디, 좀비, 공포영화 등에서 보이는 90’s 펑크 세례를 받은 세대.
– <나의 독재자>, 2014; 실화가 아닌데 실화 드립. 영화의도?! 좋은 배우라 알려져있으나 식상한 연기. 어설픈 감성좌파 감독. 사샤 코헨의 독재자로 정화하길 추천함. 배우 류혜영이 가진 캐릭터가 없음.
– <액트 오브 킬링, The Act of Killing>, 2013; 과거가 현실을 말한다. 현실이 미래가 될 것이다. 우리의 오늘은 어떠한가? 이 영화는 바다 건너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 보면서 분통을 터트리다 기어코 울고 말았다.
– <아틀란틱 림, Atlantic Rim>, 2013; 중2스러움과 빠른 진행을 떠나, 일단 심형래의 어린이용 영화 같은 기분도 들어 별 한개를 주었다.
– <스테이크 랜드, Stake Land>, 2010; 좀비물 지겹지만,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도 좋았다. 마지막이 빈 느낌이라 좀 아쉬움.
– <콜로니: 지구 최후의 날, The Colony>, 2013; 평범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 <군사통제구역 팔이공지대>, 2013; 안타까운 박그리나. 감독은 개인의 패기로 영화를 만들지 말 것. 이 영화에는 감독의 강요된 메세지와 패기 이외에 아무 것도 없다. 물론 신인감독이 가져야할 것도 패기라는 딜레마.
– <악의교전, Lesson of the Evil>, 2012; 패망하는 근래의 일본 영화들은 대개 두 가지로 갈린다. 잔잔한 감동에 집착하거나 극단적인 서사. 이 영화는 그 후자. 그 두가지의 공통점은 보고 나서 남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 <미생 프리퀄, Incomplete life: Prequel>, 2013; 드라마는 그럭저럭 보았는데, 프리퀄은 텅 비어있다. 잘 짜여진 각본이 지루하기까지 함. 물론 드라마도 뻔해서 중간에 포기함.
– <연가시, Deranged>, 2012; 연가시 같은 소리하고 자빠졌네.
– <더 테러 라이브, LIVE>, 2013; 하정우빨로 제작비 건져 만든 영화.
– <공범>, 2013; 쥐여짜는 영화. 이러한 시나리오에서 배우 김갑수의 연기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 <관상>, 2013; 인생 덧없음. 너와 나, 어디서 다시 웃으랴.
+ <GP506>, 2007; 뭔가 부족함… 하지만, 한국 공포영화에서의 새로운 시도 세개 준다.
– <해무, 海霧>, 2014; 모두 좋아하는 배우, 하지만 다소 지겨운 전개.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 한예리 때문에 별 넷이 된 영화.
+ <천군, Heaven’s Soldiers>, 2005; “박중훈씨 발아.”
– <숨바꼭질>, 2013; 좋은 도시 괴담이 약간 안타까워졌다. 하지만, 썩 괜찮은 공포/스릴러. 헌데 공포는 찾기 어렵다.
– <내비게이션, Navigation>, 2013; 감독 개인의 취미를 영화화 시켰다. 나 중학교 때, 블레어 위치 한번 나오고 계속 아류작들 쏟아졌는데, 드디어 한국판 블레어 위치 아류가 나옴.
– <시간, Time>, 2006; 김기덕이란 이름으로 부당하게 뺏긴 내 시간.
– <서유기: 모험의 시작, Journey to the West: Conquering the Demons>, 2013; 주성치 예순 정도 되면 돌아오려고 감독된 것 같다. 필시 준비중인게 있겠지. 그런데 어쩌지. 사람들은 당신의 빈자리에 염증을 내는데.. 후하게 줬다. 두개 반.
– <드래곤볼 에볼루션, Dragonball Evolution>, 2009; 내가 드래곤볼을 즐기지 않는 이유.
– <무림여대생, My Mighty Princess>*, 2008; 시대를 풍미했던 복고열풍..
+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라스트 머더, I know You Did Last Summer- Final Part>, 2000; 어떻게 나는 사람들이 싫어하는걸 좋아할까 싶으면, 그 반대로 어떻게 사람들은 내가 싫어하는걸 좋아할까 하는 의문이 있다. 이 영화는 후자.
– <창수, Tumbleweed>, 2013; 임창정이 그저 그런 배우로 느껴지는 이유. 맨날 똑같은 캐릭터만 연기한다. 과도한 감정이입. 나르시시즘.
+ <기사 윌리엄, A Knight’s Tale>, 2001; 우리 모두 도망을 생각해보자 You got mud on yo’ face, You big disgrace. Kickin’ your can all over the place…
– <소셜 네트워크, The Social Network>, 2010; 애런 소킨 개씹혐. 이런 영웅 전기를 만들다니… 존나 실망.
– <아고라, Agora>, 2009; 우린 안 될거야… 왜냐면 인간은 우리 스스로가 낳은 유산을 스스로 파괴하는 존재들이니까.
– <그린치, How The Grinch Stole Christmas>*, 2000; 미국 성인 동화.
– <남쪽으로 튀어, South Bound>, 2012; 오올. 임순례 다시 봄. 원작은 일본.
– <폼페이: 최후의 날, Pompeii>, 2014; 제발 좀…
– <패닉 버튼, Panic Button>, 2011; 그러니까 왜 이 영화를 만든건데?
– <더 바바둑, The Babadook>, 2014; 어른들을 위한 공포 동화, 연기가 썩 좋았다. 특히나 아들 사뮤엘 역의 노아 와이즈만, 샤이닝이 오버랩되었다. 앞으로의 연기가 기대된다. 다소 아쉬운 결말이지만, 별 세개 반.
– <해결사>, 2010; 미생의 오상식 차장이 여기에 있기 때문에 봤다. 이 때의 연기 스타일도 비슷하긴 한데, 뭔가 부족한 느낌. 역시 감독의 능력. 어쨌든 이 영화는 이도 저도 아닌 영화.
+ <저주받은 도시, John Carpenter’s Village Of The Damned>, 1995; 별 다섯개, 완전 좋아하는 영화. 권력이란 무엇일까, 어린이들이 어른들을 훈육하고, 공포의 대상으로 위치 시킴을 통해 우리는 우리 안의 폭력을 마주할 수 있다.
– <나는 중식이다, I Am Joongsik>, 2014; 정중식,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모두의 이야기.
– <누드, Nude>, 2010; 미히로의 이야기, 우리는 성노동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가. 그들을 배척하기만 해야하는가? 영화는 많은걸 담지 못해 아쉬웠지만, 우리 모두 생각해봐야할 것이라 생각한다.
– <죽지않아, Oldmen Never Die>, 2013; 독립영화에서 드물게 괜찮은 시나리오인데, 연기, 연출이 좀 부족해서 아쉽다. 진행이 다소 느린 감. 아쉽다. 아쉽다. 그래도 추천함.
– <빅 픽처, The Big Picture>, 2010; 소유에 대한 질문들.
– <국회의원 아가씨, Gal-Congress Woman>, 2012; 사토미 유리아… 의도가 어떻게 되었건 일본은 av 배우들 쉽게 써다가 영화 만들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시나리오도 연출, 연기, 완성도 모든 면에서 붙여줄 코멘트가 없다.
+ <SLC 펑크!, SLC Punk>, 1998; 결말을 흐지부지 너무 간단하게 내려 아쉬운 영화.
– <스시 걸, Sushi Girl>, 2012; 북미 중2병 환자들의 아시아 판타지로 만들어진 영화. 그래도 세개 줄게ㅇㅇ?
– <데어 윌 비 블러드, There Will Be Blood>, 2007; 소유가 우리에게 물질적 번영 이외에 가져다 주는 것.
– <트와일라잇, Twilight>, 2008; 도대체 왜 유행했는지 모르겠다. 80년대 틴에이지물보다 촌스러운 2008년 틴에이지물.
– <인크레더블, The Incredibles>, 2004; 보다 잠에 든다.
– <아이, 로봇, I, Robot>, 2004; 윌 스미스는 일부러 이런 SF/ 디스토피아만 찾는건가? 왜 최근작 모두에서 따뜻한 영웅행세 하려고만 하지?
– <월드워Z, World War Z>, 2013; 뻔한 스토리에 시간이 아까운 영화.
– <퍼시픽 림, Pacific Rim>, 2013; 비쥬얼 말고 아무 것도 없다.
– <끝까지 간다, A Hard Day>, 2013; 이선균 이건 잘못 간 것 같아..
– <금병매 2, The Forbidden Legend: Sex & Chopstics 2>, 2009; 기괴한 영어제목, 하야카와 세리나 때문에 봤다.
– <금병매, The Forbidden Legend: Sex & Chopstics>, 2008; 기괴한 영어제목, 하야카와 세리나 때문에 봤다.
– <스팟걸 – 교수와 여제자>, 2012; 어슬프다, 모든 것이 어설프다.
– <디스 에인트 아바타 XXX, This Ain’t Avatar XXX>, 2010; 보고 어처구니가 없어 그냥 웃었다ㅋㅋㅋㅋㅋㅋㅋ 여자친구랑 봐라. 그 날 따귀 맞을 수 있따!
+ <시대정신 2, Zeitgeist: Addendum>, 2008; 시대정신에 담긴 것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확실히 과하다.
– <스티브 잡스 : 미래를 읽는 천재, Steve Jobs: IGenius>, 2011; 별 한개, ㅈ같은 락스타 빠는 이야기.
+ <루즈 체인지, 911 – Loose Change 2nd Edition>, 2006;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은 남아있고, 문제제기는 멈추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저너머를 모르며, 이 문제제기가 진상조사를 가능케 했다.
– <반드시 크게 들을 것 2 : WILD DAYS, Turn It up to Eleven 2 : WILD DAYS>, 2012; 다큐를 만들 때는 신중해야한다. 음악과 관계 없는 것이다.
– <하얀 정글, White Jungle>, 2011; 의료는 공공인가, 아니면 자본의 축적 수단인가.
–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이야기, Sogyumo Acacia Band’s Story>, 2009; 그저 팬들을 위한 립서비스일뿐, 다큐라고 보기 어렵다.
– <사이에서, Between>, 2006; 한, 무속신앙의 흥미로움.
– <브라보! 재즈 라이프, Bravo! Jazz Life>, 2010; 크 류복성 형님 때문에 보았다.
+ <경계도시, The Border City>, 2002; 한국 민주주의의 한계. 그리고 송두율. 자유란 무엇인가.
– <쇼킹재팬: 색의 나라, YOYOCHU in the Land of the Rising Sex>, 2010; 존나 ㅇㅁ없는 영어제목, 왜 본지 모르겠다. 어떤 결말이 있을지 알면서도.
– <2000-2001서태지밴드라이브콘서트 태지의 화, 2000-2001 Seotaiji Band Live Concert Taujis Word>, 2012; 그저 웃음만ㅋㅋㅋㅋㅋ
+ <인사이드 딥 스로트, Inside Deep Throat>, 2005; 자유, 윤리, 범죄, 그 사이의 것들.
+ <당신과 나의 전쟁, The War Waged by You and I>, 2010; “당신과 나의 전쟁”
+ <오바마 속임수, The Obama Deception: The Mask Comes Off>, 2009; 아프간 철군을 약속한 오바마, 노벨평화상 수여. 이후 3만의 추가파병. 오바마가 약속한 것들 중 대체 무엇을 했는지 돌아봐야한다.
+ <저 달이 차기 전에>, 2009;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파업은 한국 노동자들의 현실을 보여준다.
– <쇼킹 아시아 3, Shocking Asia III: After Dark>, 1995; 내가 무슨 생각으로 이걸 본지 모르겠다.
+ <라디오헤드 라이브 인 프라하, Radiohead Live in Praha>, 2010; 한국을 떠나던 루프트한자 비행기에서 이 dvd를 보았다.
– <체코 드림, Czech Dream>, 2004; 와 정말 힘들게 본 다큐. 이 거대한 프로젝트에 실망하고 분통을 터트리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이 다큐는 자본주의가 사람들을 어떻게 자발적 노예로 만들어가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 <마리아 아브라모비치와의 조우, Marina Abramovic: The Artist Is Present>, 2011; 시간이란 무엇일까. 너와 나도 그렇게 다시 만나게 될까? 말없이 눈물을 흘리게 될까?
– <아임 스틸 히어, I’m still here>, 2010; 호아킨 피닉스 이 미친놈ㅋㅋㅋ
– <유쾌한 해골, Le Squelette joyeux>, 1898; 1898년의 영화를 느낄 수 있는데, 필요한 시간. 단 1분.
– <그레이 가든즈, Grey Gardens>, 1975; 시간 안에 갇힌 사람들.
+ <유스 위드아웃 유스, Youth Without Youth>, 2007; 프란시스 코폴라를 좋아하는 이유.
– <카트>, 2014; 오늘날 노동자란 얼굴없이 기능만 남아 마치 무인자판기와 같은 것이 되었다. 자본은 당신에게 끊임없이 소비자의 권리를 이야기함으로써 당신 또한 노동자라는 사실을 잊도록 한다.
+ <이층의 악당>, 2010; 이층과 악당같은 코메디 영화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어설픈 억지 웃음과 감동을 유발하는 러브 코메디나 난데없는 섹스코메디는 지겹다.
– <신의 전사, God’s slave>, 2013; 뒤틀린 역사, 시드니에서 IS 인질극 소식과 함께 관람. 영화요소, 영화에 담긴 메세지, 그 무엇으로도 나는 좋은 평을 줄 수 없다.
– <가디언스, Guardians>, 2012; 헐리웃이라는 옷을 입은 독일 블록버스터. 틸 슈바이거가 딸, 루나에게 선물한 영화 수업. 영화는 조금 빨랐지만, 루나에게는 안전한 수업. 기대 하지 않는다면, 나쁘지 않다.
– <PM 11:14, 11:14>, 2003; 오랜만에 보는 얼굴, 패트릭 스웨이지. 영화는 서로 다른 사람들의 행동들 때문에 일어나는 체인 리액션을 보여준다. 그런데 어쩌지 ost로는 매꿔지지 않는 어딘가 부족한 이 느낌은.
+ <망각의 삶, Living In Obilvion>, 1995; 아아, 인생이여! 우리들의 영원한 판타지여! 내 인생, 내 뜻대로 되는 것 하나 없네. 그 구차하고, 비루한 인생 누가 마다할 수 있으랴.
– <명량, ROARING CURRENTS>, 2014; 애국주의에 기반한 조악한 영화. 이 영화에서 결국 민중은 애국주의를 위한 절임 반찬에 불과했다.
– <논픽션 다이어리, Non-fiction Diary>, 2013; 학살자는 사면을, 생계에 길거리로 내몰린 이의 처절한 발악은 사형을 당했다. 다음엔 누가 거리로, 누가 당신을 폭도라 매도하고, 서슬퍼런 사형대로 내몰지. 우리 중 아무도 모른다.
– <두 아내, Two wives>, 2013; ㅅㅂ영화 스틸컷만 보고도 코메디 영화임을 감지할 수 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몽타주, Montage>, 2012; 살인의 추억 이후로 나온 흔한 추리극. 엄정화가 아깝다고 할까, 이런 영화 그만 만들었으면 좋겠다. 추리극이 아니라 만들다만 신파극.
+ <인정사정 볼 것 없다, Nowhere To Hide>, 1999; 박중훈의 영화 중에 가장 좋은 영화일 것이다. 박중훈이 코메디에 어울리는 것은 스스로 내몰았기 때문이고, 이제는 그 외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한 사람의 몰락을 보며 안타까움.
– <새 폴더>, 2014; 감히 흉내내기 어려운 저급함이다. 시나리오, 연출, 연기 모든 면에서 한결같이 이런 영화는 찾아보기 힘들다.
– <마담 뺑덕>, 2014; 흔한 시나리오, 조금도 흥분 되지 않는 섹스신. 머리 아픈 관계.
– <디 인터뷰, The Interview>, 2014; 작정하고, 영화를 해부 해보려고 했으나 쓰레기 영화라서 포기함. 북한을 다루는데 정치가 빠진 통속적인 할리우드 영화. 섹스, 더러운 농담, 어설픈 북한 연기. 미국식 자유주의가 바라보는 북한의 모습 괜찮아. 하지만, 몇몇 불쾌한 인종차별 유머.
– <풋루즈, Footlose>, 2011; 원작이랑 다시 비교해봐야징!
– <빅매치>, 2014; 이성민 연기를 더 보고 싶다. 봐도 그만, 안봐도 그만. 시간은 잘 가더라.
– <우리는 형제입니다>, 2014; 둘다 좋은 배우. 연기야 괜찮지만, 2000년대 중반에나 유행할 법한 코메디물.
– <들개, Tinker Ticker>, 2013; 어딘가 늘어지는 느낌. 그래서 어쩌자는건지 결론도 없다.
– <HAAN 한길수, HAAN>, 2005; 역사 속에 묻힌 사람, 영화는 별로.
– <데드 존 오브 저스티스, The Rule Of Law>, 2012; 그럴싸한 시나리오로 반전을 많이 넣은 b급 음모론 영화. 영화로선 허세, 그 자체. 중2병 영화,
– <스트레인저 인사이드, The Stranger Within>, 2013; 정신분석은 본인 스스로와 자기 주변인물에게 할 수 없다. 분석가의 욕망이 치료 방향이 되기 때문. 좀 느린 전개 말고는 볼만한 영화.
– <방독피, Anti Gas Skin>, 2010; 사회를 영화 내부로 끌고온 시도는 좋았지만, 예술 영화를 지향하는 뻔한 구성. 영화에 개입하는 컬트적 요소가 잘 베어있지 않아 보는 내내 지루함. 별 한개반. 나는 왜 김곡/김선 감독에게 호평을 주는지 이해를 못하겠음. 허세 밖에 안 느껴짐.
– <더 게스트, The Guest>, 2014; 고딕, 포스트펑크, 콜드/다크웨이브, 신스팝으로 무장한 영화. 마지막의 허무한 점을 제외하면 괜찮은 영화. 80’s, 90’s 언더그라운더들이 드디어 주류로 올라오는게 확실한듯.
– <사채꾼 우시지마 극장판, Ushijima the Loan Shark>, 2012; 만화를 그럴싸하게 재미있게 봄.
– <사채꾼 우시지마 극장판 파트2, Ushijima Kun Part 2>, 2014; 만화를 보고 극장판 pt1을 보고, pt2를 보았다. 더이상 볼 일 없을 것.
– <시선, God’s Eye View>, 2013; 시도는 좋았지만, 감독의 역출력 부족. 마음만 갖고 영화를 만들면 안되는 이유.
– <씨 오브 데스, Sea of Death>, 2009; 보는데 계속 잠들어서 이틀이나 걸림. 어설픈 연출과 시나리오가 널 잠재우리.
– <도마 안중근, Doma Ahn Joong Keun>, 2004; 오, 제길 감독이 서세원인걸 알아야만 했다. 안중근 분의 유오성 비쥬얼에 웃음부터 시작해서 모든 씬이 조악하고, 중2병으로 무장하다 못해 약간 키치의 느낌이 들 정도.
– <레디액션! 폭력영화, Ready Action! Violence Movies>, 2013; 이런 감독들에게 메가폰을 주지 마라. 예술이란 이름으로 무엇이든 해도 된다고 말하지 마라.
– <엔드 오브 디 어스, Afflicted (aka Ends of the Earth)>, 2015; 미국에서 밖에 만들 수 없는 영화. 그리고 평범한 초인영화.
– <더 콜러, The Caller>, 2010;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다른 영화들과는 조금 다른 시선. 이제 이 소재는 너무 흔하기 때문에 더이상 이런 영화들이 나오기 힘들 것 같다.
– <미하엘 콜하스의 선택, Michael Kohlhaas>, 2013; 정의에 관한 영화. 실패한 민란에 관한 영화. 다른 건 몰라도 매즈 미켈슨 팬이라는 이유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영화. 존나 감동.
– <더 헌터, The Hunter>, 2011; 사람만 없다면 이 행성은 평화로울거야. 사람만 없다면.
– <상의원>, 2014; 진실 혹은 거짓, 거짓!
– <라그나로크, Ragnarok>, 2013; b급 판타지.
– <생생활활>, 2011; 성적 개방이란 메세지는 이해하겠는데, 정작 화면에 보이는건 그저 원조교제 하고 싶은 아저씨의 욕구. 박철수 감독은 영화적 재능이 없어 뵈는데 누가 자꾸 돈을 대주는지 모르겠다.
– <후궁 : 제왕의 첩, The Concubine>, 2012; 진실 혹은 거짓, 거짓! 꽤나 괜찮은 거짓. 마지막에 남는 건 조여젖, 아니 조여정뿐! 하하! 최고의 스포일러다 마지막에 남는 건 조여젖뿐!
– <외계인들>, 2014; 시작부터 클리쉐, 연출력이 떨어짐. 보다 그만 둠.
– <킬 포 미, Kill For Me>, 2013; 반전이야 그럴싸하더라도 그냥 아무 느낌 없는 흔해빠진 싸이코물.
– <야관문: 욕망의 꽃, Door to the Night>, 2013; 평범한 복수.
– <맨 프럼 어스, The Man From Earth>, 2007; 잘 짜여진 시나리오. 한정된 공간 안에서 펼치는 영화, 고전 영화를 사랑한 현대 영화.
– <악인은 너무 많다, Too Many Villains>, 2011; 한국 독립 영화의 한계. 배우가 좋으면 뭐하냐, 연출력과 시나리오가 개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