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암 촘스키 교수가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게 보낸 편지

노암 촘스키 교수가 제주도의 평화를 위하여 박근혜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ㅡ 이하 번역문
존경하는 박근혜 대통령님,
당신도 알다시피 1948년부터 1949년 사이에 제주도에서는 약 4만명의 주민들이 미국의 임시 군사정부 통제 하의 한국 군대에 의해 학살되었습니다. 학살이 남긴 것은 50% 이상의 거주지들이 파괴된 것이며, 4만명의 생존자들은 일본으로 망명을 떠났으며, 생존자와 자손 등의 가족들은 비극적인 외상과 외상증후군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70년 후, 비극적인 폭력의 역사는 다시 제주도에서 반복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2015년 1월 31일, 3000명의 해군 거주건물 공사장 앞에서 24시간 평화 시위를 벌이는 주민들과 활동가들이 1000명 이상의 용역들과 경찰이 한국군이 지원하는 강제적 행정대집행이 예상됩니다. 우리는 정중하게 당신이 한국의 군대와 경찰이 강정 마을에 계획된 공격을 중지 할 것을 요청합니다. 당신은 사회적 합의, 인권 존중, 그리고 정의의 정책에 따라 국가를 이끌어 갈 것이라며 당신의 전임자인 이명박 대통령의 철권정치로부터 떠날 것을 약속했습니다. 우리는 당신이 당신이 했던 약속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디 인도주의에 기초하여 1월 31일에 강정 마을에 계획된 공격을 중지해주시길.
경의를 표하며,
ㅡ 노암 촘스키

 

ㅡ 이하 원문 ㅡ

 

‪#‎Breaking‬ ‪#‎Noam_Chomsky‬ via ‪#‎Simone_Chun‬

 

[Chomsky appeals for peace in ‪#‎Jeju‬ Island]
Honorable President Park Geun-hye:
As you know, between 1948 and 1949, approximately, 40,000 residents in Jeju Island were massacred by South Korean army which was at the time under the control of the U.S. Interim Military Government. The massacre left more than 50 percent of homes in Jeju Island destroyed, 40,000 residents seeking refugee in Japan, and survivors, descendants, family members with tragic memories and trauma. More than 70 years later, the tragic and violent history seems to repeat in Jeju Island.
I have learned that on January 31, 2015, more than 1000 scabs and police force supported by the Korean army are expected to forcefully disband villagers and activists who have been engaging in a peaceful 24-hour protest in front of the construction site of the new housing for 3000 navy personnel. We respectfully request that you stop the planned attack on Gangjeong villagers by the Korean army and police. You had promised a departure from the iron-fisted policies of your predecessor, declaring your intention to lead the nation based on a policy of social consensus, respect for human rights, and justice. We hope that you keep your promise.
Please stop the planned attack on Gangejong villagers on January 31st based on humanitarian grounds.
Respectfully,
Noam Chom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