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어리 – 46

다 죽여버리고 싶다.

그렇담, 이 소란은 사라지겠지.

우리의 고뇌는 고작 공해에 불과했다.

안녕, 안녕.

 

ㅡ 2014년 12월 20일 이른 새벽까지 술잔을 들이키다 돌아와..

진보당 해산 판결에 부쳐..

Read this article first: S.Korea court  orders dissolution of a leftist party.

27 years of ’87 system with S.Korean democracy was just fantasy?
In this moment, I can’t believe anything. A year, Activists friends and some professors have been telling me: “Don’t back to Korea. This year, the domestic situation is so serious. Not only activists and leftists, many people investigated, arrested and sued by government and police department.” That time, I just thought that happening usual thing with conservative swing government.
But a hour ago, S.Korea Court orders dissolution of a leftist party. Even Court orders disqualification to 5 congressmen of this party.
How could happen like this? How do you think about S.Korea? World most huge cyber game scene? Psy that Gangnam-style? Kimchi? But inside of S.Korea gonna be very conservative, even some far-right groups benchmarking German Neo-Nazi with gale of Nationalism and Patriotism.
Now, I having a question. Around 88 olympic brought ’87 system democracy with gradual cultural opening policy and free travel to oversea country policy, that was not aspiration to blooming democracy in S.Korea. That was just growing rapidly a developing country in Asia dreamed libidinal fantasy about western civilization.
I’ve been just in a complete daze since hearing the news and getting angry.
In any case, today S.Korea wipe out freedom of thought that we raised OUR FREEDOM OF THOUGHT WITH THE BLOOD AND DUST ON OUR HANDS from 1987.

27년간의 ’87년 체제가 가져온 민주주의가 이렇게 유명무실하게 붕괴하는 것을 보는 지금, 나는 그런 의문이 든다. 88년 올림픽 전후로 이루어진 점진적 문화개방과 해외자유여행과 함께 일구어낸 ’87년 체제는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이 꽃 피우기 시작한 것이 아니라, 단지 아시아의 어느 개발도상국이 꿈꾸던 서구 문명에 대한 리비도적 판타지였을 뿐인가.
어쨌든, 오늘 한국은 우리 손에 담긴 피와 먼지들로 이루어낸 사상의 자유를 스스로 파괴해버렸다.

what are punk different with common people

감상만 가득찬 사람들 때문에 피로가 쌓인다.

그런 사람들, 실패를 두려워 하며, 완벽한 그리고 고고한 삶을 꿈꾸는 그런 사람들, 모던한 삶을 꿈꾸며, 정치는 중립적이거나 무관심, 쿨한 뭔가를 좇는데 시간을 보내는 그런 사람들 중 몇은 더러 펑크를 뭐 거지에 무례하고, 못 되쳐먹은 사회의 패배자처럼 묘사한다. 정말 이상한 사실은 내가 느끼기로 펑크들 만큼 거짓없고, 친절하고, 정 많고, 부당함과 부조리 그리고 차별에 반대하고, 사색하고,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 따뜻한 사람들이 없는 것 같다. 대체로 펑크를 악랄하게 묘사하는 놈들은 더 나쁘다. 내가 아는 펑크들은 누구보다 능력있게 일도 훨씬 잘하고, 어떤 아마츄어 작가들보다 예술에 깊은 관심과 창조성을 갖고 있으며, 어떤 정치를 다루는 화자들과 달리 더 실천하며, 자신을 타인에게 방치하지 않기 위한 철학적인 삶을 살고 있다. 왜 펑크들이 보통 사람들처럼 적당한 지출에 걸맞는 고정 수입이 보장된 직장과 적당한 이율의 적금, 적당한 노후 보험, 적당히 모던한 가구, 적당한 에너지 효율의 세탁기, 적당한 인맥, 적당한 자성의 시간, 지겹지 않을 정도의 패스트푸드와 적당히 건강한 콜레스테롤을 유지하기 위한 트레이닝 프로그램, 적당히 세련된 패션, 적당히 사람들을 돕는 자원봉사와 기부, 적당한 기념일 선물을 고르고, 스테레오타입의 사람이 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취미, 적당한 정도의 급진적이지 않은 사상과 철학책을 서재에 채워 넣을만한 적당히 넓고 깨끗한 집을 선택하지 않는가 하면, 권위주의와 자본주의에 반대하고, 필요 이상의 노동이 스스로를 억압하기 때문이다.

맷 데이먼이 시민 불복종에 대해 말합니다

[youtube=://www.youtube.com/watch?v=HUDpnZ8SNfw&w=430&h=240]
* 한글, 영어, 일본어 자막 있음
저는 세상이 거꾸로 돼있다는 가정하에서 시작합니다.
모든 것이 잘못돼있고,
잘못된 사람들이 감옥에 있고,
잘못된 사람들이 감옥밖에 있고
잘못된 사람들이 권력에 있고,
잘못된 사람들이 권력밖에 있고,
이 나라와 세계의 부가 그렇게 분배되고,
그래서 작은 개혁이 필요한 정도가 아니라
강력한 부의 재분배가 필요한 정도가 되었다는 가정입니다.
저는 이 점에 대해 우리가 많은 말이 필요없다는 가정하에서 시작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전부란 오늘날 세상의 상태에 생각해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뒤집혀 있다는 것을 깨닫자는 것이기 때문입니다.이제 여러분이 생각하지 않는다면,
TV나 보고 학구적인 것만 본다면,
여러분은 사실 세상이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또는 작은 부분만 잘못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조금은 물러나 봐야 됩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와 세계를 봐야 합니다.
그러면 전율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의 가정에서 시작합니다.
세상이 정말 거꾸로 돼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주제는 거꾸로돼있음 즉 시민 불복종입니다.

이제 여러분이
주제가 시민 불복종이라 말하는 순간
여러분은 우리 문제가 시민 불복종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문제는 시민 복종입니다.
우리 문제는 전세계에서,
그들 정부 지도자들의 독재에 복종했던 사람들의 수와
전쟁하러 갔던 사람들의 수가 문제입니다.
그리고 수 백만이 이 복종으로 죽음을 당했습니다.
우리는 이 점을 나치 독일에서 인식하게 됩니다.
우리는 그곳의 문제가 복종이었음을 알고 있습니다.
히틀러에게 복종했던 사람들입니다.
사람들은 복종했고, 그것이 잘못이었습니다.
그들은 도전했었어야 했으며, 그들은 저항했었어야 했습니다.
우리가 그곳에만 있었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보여주었었을 것입니다.
스탈린의 러시아에서도, 그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복종적이었고, 양떼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봉건주의로 착취당하던 옛날의 잘못된 시대를 기억하세요.
중세시대에는 모든 것이 끔찍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서방문명이 있고 법규범이 있습니다.

법규범은
그전부터 존재했던 부정을 통제했고 최대화시켰습니다.
그것이 법규범의 역할입니다.
전세계의 국가들이
법규범이 통치자들의 애인이되고 사람들의 전염병이 돼가는 이때,
우리는 이 점을 인식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생각의 국경들을 초월해야 합니다.
닉슨과 브레즈네프는 우리와 닉슨보다 통하는 것이 더 많았습니다.

에드가 후버는 우리보다 소련의 비밀경찰과 통하는 게 더 많았습니다.
그것이 전세계 통치자들을 동료적 연대로 묶어준 법과 질서의 국제적 공헌입니다.
그 점이 그들이 서로 만나 웃고, 악수하고, 담배피울 때 우리가 항상 놀라게 되는 이유입니다.
그들이 하는 말과는 상관없이 그들은 정말 서로를 좋아합니다.
우리가 하려는 것의 가정은
진정으로 독립선언서의 원칙으로 돌아가고
독립선언서의 정신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정신은 불법적 권력에 대한 저항이고
사람들의 생명, 자유, 행복추구권을 뺏는 힘에 대한 저항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조건하에서

그 정신은 현재의 정부형태를 바꾸거나 폐기시켜야 할 권리를 주장합니다.

그리고 강조점은 폐지에 있어왔습니다.
그러나 독립선언서의 원칙을 세우기 위해서는
우리는 먼저 법 밖으로 나갈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살상을 요구하는 법에 대한 복종을 멈추는 것이고
또는 지금같은 부의 분배를 요구하는 법에 대한 복종을 멈추는 것이고
또는 사소한 기술적 범죄때문에 감옥에 사람들을 가두는 법에 대한 복종을 멈추는 것이고
커다란 범죄에도 감옥에 가두지 않게 하는 법에 대한 복종을 멈추는 것입니다.

제 희망은
이러한 유형의 정신이 이 나라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필요로 하는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전세계의 사람들은 국가에 대한 불복종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며
힘과 부에 관한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독립선언서같은 유형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같은 이유로 죽어가고 있는 전세계 모든 국가의 사람들 서로에게 필요합니다.

I start from the suppostion that the world is topsy-turvy
저는 세상이 거꾸로 돼있다는 가정하에서 시작합니다.
that things are all wrong,
모든 것이 잘못돼있고,
that the wrong people are in jail
잘못된 사람들이 감옥에 있고,
and the wrong people are out of jail,
잘못된 사람들이 감옥밖에 있고
and the wrong people are in power
잘못된 사람들이 권력에 있고,
and the wrong people are out of power
잘못된 사람들이 권력밖에 있고,
that the wealth is distributed in this country and the world in such a way
이 나라와 세계의 부가 그렇게 분배되고,
as not simply to require small reform
그래서 작은 개혁이 필요한 정도가 아니라
but to require a drastic reallocation of wealth.
강력한 부의 재분배가 필요한 정도가 되었다는 가정입니다.
I start from the supposition that we don’t have to say too much about tis because
저는 이 점에 대해 우리가 많은 말이 필요없다는 가정하에서 시작합니다.
all we have to is think about the state of the world today
우리가 해야 할 전부란 오늘날 세상의 상태에 생각해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and realize that things are all upside down.
그리고 모든 것이 뒤집혀 있다는 것을 깨닫자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Now if you don’t think,
이제 여러분이 생각하지 않는다면,
if you just listen to TV and read scholarly things,
TV나 보고 학구적인 것만 본다면,
you actually begin to think that things are not so bad,
여러분은 사실 세상이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or that just little things are wrong.
또는 작은 부분만 잘못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But you have to get a little detached,
그러나 여러분은 조금은 물러나 봐야 됩니다.
and then come back and look at the world
그리고 다시 돌아와 세계를 봐야 합니다.
and you are horrified
그러면 전율하게 됩니다.

So we have to start from that supposition–
그러므로 우리는 다음의 가정에서 시작합니다.
that things are realluy topsy-turvy
세상이 정말 거꾸로 돼있다는 것입니다.
And our topic is topsy-turvy:civil disobedience
우리의 주제는 거꾸로돼있음 즉 시민 불복종입니다.

Now, as soon as you say–
이제 여러분이
that topic is civil disobedience
주제가 시민 불복종이라 말하는 순간
you are saying our problem is civil disobedience
여러분은 우리 문제가 시민 불복종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That is not our problem…
그것이 우리 문제가 아닙니다.
Our problem is civil obedience.
우리 문제는 시민 복종입니다.
Our problem is the numbers of people all over the world
우리 문제는 전세계에서,
who have obeyed the dictates of the leaders of their government
그들 정부 지도자들의 독재에 복종했던 사람들의 수와
and have gone to war,
전쟁하러 갔던 사람들의 수가 문제입니다.
and millions have been killed because of this obedience.
그리고 수 백만이 이 복종으로 죽음을 당했습니다.
We recognize this for Nazi Germany.
우리는 이 점을 독일 나치에서 인식하게 됩니다.
We know that the problem there was obedience
우리는 그곳의 문제가 복종이었음을 알고 있습니다.
that the people obeyed Hitler.
히틀러에게 복종했던 사람들입니다.
People obeyed, that was wrong.
사람들은 복종했고, 그것이 잘못이었습니다.
They should have challenged, and they should have resisted,
그들은 도전했었어야 했으며, 그들은 저항했었어야 했습니다.
and if we were only there, we would have showed them.
우리가 그곳에만 있었다면, 우리는 그들에게 보여주었었을 것입니다.
Even in Stlin’s Russia we can understand that,
스탈린의 러시아에서도, 그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People are obedient, all these herdlike people.
사람들은 복종적이었고, 양떼같은 사람들이었습니다.

Remember those bad old days when people were exploited by feudalism?
사람들이 봉건주의로 착취당하던 옛날의 잘못된 시대를 기억하세요.
Everything was terrible in the Middle Ages
중세시대에는 모든 것이 끔찍했습니다.
but now we have Western civilization, the rule of law.
그러나 지금 우리는 서방문명이 있고 법규범이 있습니다.

The rule of law
법규범은
has regularized and maximized the injustice that existed before the rule of law,
그전부터 존재했던 부정을 통제했고 최대화시켰습니다.
that is what the rule of law has done.
그것이 법규범의 역할입니다.
When in alll the nations of the world–
전세계의 국가들이
the rule of law is the darling of the leaders and the plague of the people,
법규범이 통치자들의 애인이되고 사람들의 전염병이 돼가는 이때,
we ought to begin to recognize this.
우리는 이 점을 인식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We have to transcend these national boundaries’ in our thinking.
우리는 우리 생각의 국경들을 초월해야 합니다.
Nixon and Brezhnev have much more in common with one another than we have with Nixon.
닉슨과 브레즈네프는 우리와 닉슨보다 통하는 것이 더 많았습니다.

J. Edgar Hoover has far more in common with the head of the Soviet secret police than he has with us.
에드가 후버는 우리보다 소련의 비밀경찰과 통하는 게 더 많았습니다.
it’s the international dedication to law and order that binds the leaders of all countries in a comradely bond.
그것이 전세계 통치자들을 동료적 연대로 묶어준 법과 질서의 국제적 공헌입니다.
That’s why we are always surprised when they get together they smile, they shake hands, they smoke cigars,
그 점이 그들이 서로 만나 웃고, 악수하고, 담배피울 때 우리가 항상 놀라게 되는 이유입니다.
they really like one another no matter what they say.
그들이 하는 말과는 상관없이 그들은 정말 서로를 좋아합니다.
What we are trying to do, I assume,
우리가 하려는 것의 가정은
is really to get back to the principles and aims
진정으로 독립선언서의 원칙으로 돌아가고
and spirit of the Declaration of Independence.
독립선언서의 정신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This spirit is resistance to illegitimate authority
그 정신은 불법적 권력에 대한 저항이고
and to forces that deprive people of their life and liberty and right to pursue happiness,
사람들의 생명, 자유, 행복추구권을 뺏는 힘에 대한 저항입니다.

and therefore under these conditions,
그러므로 이러한 조건하에서

it urges the right to alter or abolish their current form of government
그 정신은 현재의 정부형태를 바꾸거나 폐기시켜야 할 권리를 주장합니다.

and the stress had been on abolish.
그리고 강조점은 폐지에 있어왔습니다.
But to establish the principles of the Declaration of Independence,
그러나 독립선언서의 원칙을 세우기 위해서는
We fre qonna need to go outside the law,
우리는 먼저 법 밖으로 나갈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to stop obeying the laws that demand killing
살상을 요구하는 법에 대한 복종을 멈추는 것이고
or that allocate wealth the way it’s been done,
또는 지금같은 부의 분배를 요구하는 법에 대한 복종을 멈추는 것이고
or that put people in jail for petty technical offenses
또는 사소한 기술적 범죄때문에 감옥에 사람들을 가두는 법에 대한 복종을 멈추는 것이고
and keep other people out of jail for enormous crimes.
커다란 범죄에도 감옥에 가두지 않게 하는 법에 대한 복종을 멈추는 것입니다.

My hope
제 희망은
is that this kind of spirit will take place not just in this coutry
이러한 유형의 정신이 이 나라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but in other countries because they all need it.
그것을 필요로 하는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People in all countries need the spirit of disobedience to the state,
전세계의 사람들은 국가에 대한 불복종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which is not a metaphysical thing
그것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며
but a thing of force and wealth.
힘과 부에 관한 것입니다.
And we need a kind of declaration of interdependence’
그리고 우리는 독립선언서같은 유형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among people in all countries of the world who are striving for the same thing.
같은 이유로 죽어가고 있는 전세계 모든 국가의 사람들 서로에게 필요합니다.

matt Damon on Civil Disobedience JE Subtitled

* 맷 데이먼은 스스로 자유주의자임을 밝히고, 오바마를 지지해왔으나 최근 스노든의 폭로 이후 오바마로부터 등을 돌렸다.

공연 소식 – 사나이라면 감옥, 역시 감옥이지!

* a3 사이즈로 제작 되었습니다. 더 좋은 화질은 다운로드.
부제; 디즈니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신나는 감옥 여행!
(poster design: Minju Kim)


한 바닷가 마을의 서점에서 일하며 펑크음악을 듣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순하고 정직하며 자기 일에 열심인 청년입니다. 어느날 그에게 입대를 요구하는 통지서가 날아왔습니다. 마을에서의 삶에 만족하는 청년은 관군이 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 감옥에 가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소박한 그는 병역거부의 변(辯)으로 “평화를 위해서”와 같은 말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지키고자 하는 것은 오늘의 평범한 삶 뿐입니다.

어떤 이들은 그런 그를 몽상가(MSG)라고 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의협심으로 가득찬 호걸들은 다릅니다. 그의 소식을 들은 우리 호걸들은 한날 한시에 할로겐 조명 아래 모여 형제의 맹약을 맺고, 그 청년을 지지·후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나이라면 감옥, 역시 감옥이지!>는 온 우주의 호걸들이 모이는 자리입니다. 옛부터 호걸이란 조정과 결탁하지 않으며, 관군의 지배를 달가워하지 않고, 탐관오리를 미워하는 법입니다. 또한 호걸은 햇님·달님이 뜨고 지는 것을 보면 감동하고, 부조리한 것을 보면 참지 못하며, 선한 것을 좋아하고 악한 것을 미워하며, 강한 자에게 굴복하지 않고 약한 자를 돕습니다. 이러한 의협심을 가진 이는 누구나 호걸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호걸이라면, 꼭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 <사나이라면 감옥, 역시 감옥이지!> 일정 안내 =====

1. 호걸영화 <소음과 저항> 상영
– MPLS Film Festival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 페스티발 공식 상영작
– 2013 베를린 펑크 영화제

2. 호걸공연

회기동 단편선 / 밤섬해적단 / 칼 본즈 / 김도연 / 스컴레이드 /
나팔꽃/ 멍구밴드/ 패션플라워/ 베이비샤먼 부아진

3. 청년 하형환 병역거부 선언

4. 호걸의 도(道)를 따른 형제의 맹약식

===== 장소, 일시 및 기타 안내사항 =====

– 장소 : 예술공간 <문> (구. 대안공간 문)
지하철 2호선 문래역 7번 출구에서 내리면 됩니다.
주소는 문래동 문래3가 54-41.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일시 : 2014년 1월 25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 함께 나눌 채식 요리와 칵테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입장료 : 호걸은 5천원, 경찰은 1만원

* <사나이라면 감옥, 역시 감옥이지!>는 해방촌 빈가게와 2013 펑크영화제의 후원을 받았습니다. 수익금은 하형환 청년의 호걸활동과 재판비용에 지원됩니다.

크로이쯔베르그의 Blu Mural 작업이 지워지다 with korean translate

x. 별로 안 친절한 번역 기사 입니다. 젠트리피케이션과 현대 미술, 스트릿 아트의 상관 관계를 알아야만 이해가 되는 내용인데, 설명을 하자니 글이 너무 길어 이번 글은 간단한 번역으로 마치겠습니다. 하지만, 젠트리피케이션, 현대 미술, 스트릿 아트를 넘나드는 세계적인 벽화가 자본에 의해 소멸되는 중요한 사건이기 때문에 옮겨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래피티 아티스트 블루의 그림이 지워지다

 

최고의 넘버: 세계적으로 유명한 크로이쯔베르그의 쿠브리길거리에 그려진 블루의 벽화가 검게 칠해졌다. 작가, 블루 자신은 이 일에 대해 가운데 손가락을 남겼다! 두 그림은 실제로 완전히 페인트 칠 되었고, 최근 사진에서 확인된 것과 같이 치켜세운 가운데 손가락은 사라지게 되었다.

 

blu ist das neue schwarz Foto @MarcHonninger

blu ist das neue schwarz
Foto @hellolivinlarge
“블루(작가명 파란색)는 이제 새로운 검은색이다.”

환경주의 아티스트 블루는 이러한 성명서를 내야만했다:

 

그리고 이것은 이 빈 공간에 새 복합 건물을 짓고 싶어하는 부동산 개발자의 문제도 베를린 만의문제도 아닙니다.

팩트로서, 이 벽화를 그린 예술가 블루와 연관된 사람들이 이 벽화와 함께 살아가길 바랬다는 것입니다.

그의 동의와 함께 말이죠.

 

“비극적인 성명서의 부분: 우리는 이 곳에 지어질 새 거주지가 이 벽화와 함께 공존하는 것을 배워가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벽화가 계속 남는 것으로요) 예술가는 그것들을 결국 모두 검게 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야만 원작을 아무도 훼손시키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어떤 면에서는 이것이 베를린시와 부동산 개발업자들에게 “좆까” 를 외치는 것이고, 이 벽화를 사랑한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베를린에 더 이상 똑같은 것들이 없도록 하는 사람들의 논쟁은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이 원작을 이용해 새 거주지를 더욱 비싸게 팔아먹을 것이고, 그게 새로운 성명서에 포함되어야 했습니다. 한편, 이 벽화가 말하는 “네 도시를 되찾아라” 가 말하는 지점이고, 이 벽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베를린에서 “되찾기”의 방법은 사실 그들 스스로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들 스스로 이길수 없다고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희망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침몰하는 배는 이미 잠기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핵심적인 비관 그 자체이며, 신념과 믿음, 희망이 전혀 없는 것을 말하는 총체적 비극의 행동입니다.

오로지 하나의 희망은 성명서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성명서는 부정적이기까지 합니다. 침몰하는 이 배의 선원들은 배가 빅뱅과 함께 이미 침몰했다고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모두의 배가 완전히 가라 앉으면 그들이 기억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비통함이 담긴 제스쳐입니다. 아무데서도 그것이 더이상 존재하지 못하도록 시도하는 것입니다. 스트릿아트와 현대예술의 모든 영역에서 매우 징후적인 것으로: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 이 거품들과 함께 무관한 자아-드라이브의 결정체였습니다.

물론 이 제스쳐는 위선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벽화를 망가트린 사람은 블루의 동의를 얻었다고 합니다. 그들은 블루가 더이상 부동산 개발자들에게 그들의 아파트들이 더 비싸게 팔리는 것을 도와주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블루는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그의 벽화가 잘 팔리는 것을 위한 것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via Polysingularity

 

 

 

 

 

Weitere Bilder und Tweets der vergangenen Nacht:
더 많은 사진들 어젯밤 이후의 트윗들

 

blu is the new black

blu is the new black, gif von @ivvos
“블루가 새로운 검은색이 되었어.”

 

 

 

//platform.twitter.com/widgets.js

 

 

그리고 그려질 당시의 벽화: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RaOn1e6sLEc?rel=0]

 

아무튼 Metronaut, 메트로넛에서 이 사건에 대해 말하길..(링크는 번역 안됨)

 

 

 

x. 원문 링크: Blog Rebellen- blu-mural-kreuzberg-uebermalt

ZSK – Antifascista with korean translate

ZSK는 Zivilschutzkorps(찌빌슛츠콥스) 의 준말로 ‘쩨트에스카’ 혹은 ‘쩨에스카’ 라고 읽으며, ‘시민방위군’ 이란 뜻입니다.

 

ZSK는 1997년 결성되어 2007년부터 2011년 사이 휴식기간을 갖았으나 현재도 활동하는 스케잇 펑크 밴드입니다. 처음 ZSK가 97년 괴팅엔에서 결성할 당시에는 좌파 청소년센터와 점거된 스쾃, 다양한 스케잇 보드 문화 행사에서 공연을 했습니다.

99년 베를린으로 옮겨, 그들의 첫 앨범 <Riot Radio, 폭동 라디오> 를 발매하고, 안티-플랙등의 유명한 스케잇펑크 밴드들과 함께 합니다.
이후 2004년 <Protest to Resistance, 저항을 위한 시위> 를 발매하면서 미국의 유명한 펑크 밴드인 디스틸러스와 데드케네디스, 굿 리댄스 그리고 소셜 디스토션의 독일 투어에 함께 하게 됩니다. 이때까지 9개 국가에서 300개의 콘서트를 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했습니다.

2007년 2월 ZSK는 이들의 첫 라이브 DVD <Wenn so viele schweigen, müssen wir noch lauter schreien, 많은 사람들이 침묵을 할 때, 우리는 더 큰 소리로 외쳐야 한다> 를 발매합니다. 이에는 뮤직비디오는 물론, 90분간의 자전적 다큐가 실려 있었고, 여섯곡의 미공개 트랙이 함께 했습니다. 이후 한달 뒤, 함부르크의 유명 클럽 <Übel und Gefährlich, 악하고 위험한> 에서 고별 콘서트를 갖으며 지난 10년간 밴드와 정치운동을 서포트한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합니다. 2011년 ZSK는 새로운 드러머를 영입하여 돌아옵니다.

독일의 안티파시스트 슬로건인 “Kein Bock auf Nazis, 나치에게 기회 따윈 없다” 를 타이틀로 한 Rundfunk Berlin-Brandenburg(RBB, 베를린-브란덴부르크주 방송국)의 TV 다큐멘터리에 출연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들은 외국인 혐오와 나치, 경찰폭력, 사회적 불의, 무분별한 소비, 불법체류자 추방정책, 구조적 계층 폭력, 세계화에 대한 이야기를 노래로 불러왔고, 이것은 독일 사회에 긍정적인 반향을 불러와 이들의 헌신을 높이 사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채식과 동물보호단체 PETA, Animal Liberation Front(동물해방전선)을 지원하는 음반에도 참여하였으며, 제노바에서 열린 G8 정상회담을 반대하는 비디오에도 참여하였습니다.

특별한 점은 신속하게 메세지를 이해할 필요를 느껴, ZSK는 주로 독일어로만 노래를 하고 있습니다. ‘혁명’ 을 위해서 영어는 부분적이고, 모국어로 부를 때 더 많은 울림이 독일에서 커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Unsre Stadt, merkt euch das!
우리의 도시, 너희에게 통보한다!
Für euch ist kein Platz da. –
이 곳엔 너희들을 위한 곳이 없다.
Alerta, Alerta Antifascista.
경고한다, 경고한다, 안티파시스트가!

 

Wir stoppen eure Aufmärsche,
우리는 너희 나치놈들의 행진을 막을 것이고,
Hetzpropaganda –
극우선동을 막을것이다.
Alerta, Alerta Antifascista.
경고한다, 경고한다, 안티파시스트가!

 

Egal wo ihr auftaucht
너희들이 어디에서 활보하건 개의치 않는다.
wir sind zuerst da –
우리가 가장 먼저 그 곳에 서서
Alerta, Alerta Antifascista.
경고한다, 경고한다, 안티파시스트가!

 

Wir brauchen kein Verbot
우리는 금지를 철폐할 것을 요구한다.
denn wir können das viel besser –
우리가 더 좋은 것을 할 수있도록
Alerta, Alerta Antifascista.
경고한다, 경고한다, 안티파시스트가!

 

Wir fahren nach Dresden, nach Hamburg – Berlin,
우리는 드레스덴으로, 함부르크 – 베를린으로 간다,
nach Dortmund und Köln damit ihr einseht,
도르트문트로, 쾰른으로 너희가 네놈들이 출현하는 곳으로,
Keinen Meter kriegt ihr, weil hier gar nichts mehr geht.
여기엔 너흴 위한 어떠한 곳이 없기 때문에,
Zu Tausenden stellen wir uns euch in den Weg.
수 천의 우리가 너희 길을 막아설 것이다.

 

Unsre Stadt, merkt euch das!
우리의 도시, 너희에게 통보한다!
Für euch ist kein Platz da. –
이 곳엔 너희들을 위한 곳이 없다.
Alerta, Alerta Antifascista.
경고한다, 경고한다, 안티파시스트가!

 

Wir stoppen eure Aufmärsche,
우리는 너희 나치놈들의 행진을 막을 것이고,
Hetzpropaganda –
극우선동을 막을것이다.
Alerta, Alerta Antifascista.
경고한다, 경고한다, 안티파시스트가!

 

Egal wo ihr auftaucht
너희들이 어디에서 활보하건 개의치 않는다.
wir sind zuerst da –
우리가 가장 먼저 그 곳에 서서
Alerta, Alerta Antifascista.
경고한다, 경고한다, 안티파시스트가!

 

Wir brauchen kein Verbot
우리는 금지를 철폐할 것을 요구한다.
denn wir können das viel besser –
우리가 더 좋은 것을 할 수있도록
Alerta, Alerta Antifascista.
경고한다, 경고한다, 안티파시스트가!

 

Alerta, Alerta Antifascista.
경고한다, 경고한다, 안티파시스트가!
Alerta, Alerta Antifascista.
경고한다, 경고한다, 안티파시스트가!
Alerta, Alerta Antifascista.
경고한다, 경고한다, 안티파시스트가!
Alerta, Alerta Antifascista.
경고한다, 경고한다, 안티파시스트가!
Alerta, Alerta Antifascista.
경고한다, 경고한다, 안티파시스트가!
Alerta, Alerta Antifascista.
경고한다, 경고한다, 안티파시스트가!
Alerta, Alerta Antifascista.
경고한다, 경고한다, 안티파시스트가!
Alerta, Alerta ANTIFASCISTA!
경고한다, 경고한다, 안티파시스트가!
ALERTA, ALERTA ANTIFASCISTA.
경고한다, 경고한다, 안티파시스트가!
ALERTA, ALERTA ANTIFASCISTA.
경고한다, 경고한다, 안티파시스트가!
ALERTA, ALERTA ANTIFASCISTA.
경고한다, 경고한다, 안티파시스트가!
ALERTA, ALERTA ANTIFASCISTA.
경고한다, 경고한다, 안티파시스트가!

Johnny Mauser & Captain Gips – Endlos with korean translate

독일 함부르크 소재, 잘 알려진 안티파 랩퍼 죠니 마우저와 캡틴 깁스의 노래 ‘끝없는’ 을 번역했습니다.
이들이 말하고자 하는 뉘앙스를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서 많이 노력했어요.
이들은 제가 독일와서 제일 처음, 그리고 제일 좋아하는, 아직도 좋아하는 독일 힙합그룹인데 음악 스타일뿐 아니라 가사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 곡은 번역하면서도 많이 와닿았습니다. 죠니 마우저의 웹사이트(http://www.johnnymauser.com/)에서는 이들의 앨범 전곡을 무료로 들을 수 있고, 앨범 커버도 다운 받을 수 있어요. 카피 레프트를 지향하는 뮤지션이기 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죠니 마우저에게 컨택했는데, 고맙다며 이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언젠가 꼭 같은 자리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 메세지를 보내왔습니다.

 

Ich werde niemals Frieden schließen mit den herrschenden Verhältnissen,
나는 보편화된 이 사회의 기준과 함께 절대 평화를 만들 수 없고,
jeder für sich, wie man hier klarkommt musst du selbst wissen.
누구도 자신을 위해서 여기서 스스로를 찾아갈 수 없어.
Spiel mit oder stirb, Monopoly Real Life.
그것과 함께 하거나 떠나거나, 진짜 인생의 전매권일뿐.
Spiel mit oder betäub dich, solang’ das Bier reicht.
그것과 함께 하거나 스스로 귀를 틀어막거나, 충분했던 맥주들처럼.
Lauf. Erwarte nicht, dass jemand auf dich wartet,
뛰어, 너를 기다리는 누군가에게 아무 것도 기대하지마,
in diesem Restaurant steht Liebe nicht mehr auf der Karte.
이 레스토랑의 메뉴판에는 어떠한 사랑도 담겨있지 않아.
Fress was auf’n Tisch kommt, auch wenn es dich ekelt. (Iieeh)
네게 주어진 것들을 꾸역꾸역 쳐먹어, 그게 널 구역질 나게 하더라도
Ich bin nur eine kleine Nummer in dem Elend. (Ah)
나는 그저 이 불행 속의 작은 바코드 숫자일 뿐이야.
Ich schlag mich durch, ich brauch jeden Cent man.
내 스스로를 자책하는 동안, 나는 몇 센트가 필요해.
Flasche voll, Tasche leer, das Boot droht zu kentern.
가득찬 병과 빈 지갑, 이 작은 배는 뒤집힐것이라네.
Doch es gibt kein’ Grund, sich eine Schlinge um den Hals zu legen,
물론 이 올가미가 내 목에 걸려있는 데에는 아무런 이유가 없어,
auch wenn nix richtig ist in diesem falschen Leben.
또한 이 잘못된 삶 속에는 아무 것도 옳은 것이 없을지라도.
Der tägliche Kampf und der Widerspruch quält mich. (Ah)
매일 매일의 투쟁과 이 모순은 날 번민케해.
Ich könnte heul’n, doch aufgeben geht nicht.
내가 포기 하지 않는 동안 나는 울부짓겠지.
Ich fühl den Schmerz, mein Herz gibt mir Backpfeifen.
내 마음이 내게 요동치는 동안, 나는 상처를 느껴.
Ich will das Ganze nicht renovieren, ich will abreißen.
나는 이 모든 것을 바꾸지 않고, 전부 찢어버릴거야.

 

Refrain (2x):
Endloser Hass,
끝없는 증오,
endloser Krieg,
끝없는 전쟁,
endlose Konkurrenz,
끝없는 경쟁,
endlose Gier,
끝없는 탐욕,
endloser Stress,
끝없는 스트레스,
endlose Sorgen.
끝없는 걱정들.
Zerstör alles für ein’ besseren Morgen.
더 좋은 날을 위해 모두 부숴버려.

 

Es ist endlos,
끝이 없어,
mein Leben ist ‘ne Trennkost.
내 삶은 영양식단 같은게 아냐.
Hass, Konkurrenz, nur das Amt schickt mir Fanpost.
증오, 경쟁, 오로지 이 정부만이 내게 팬레터(벌금 통지서)를 보내지.
An den ander’n Tagen krieg ich Flaschenpost.
어떤 날, 나는 병에 담긴 조난 편지에 도달해.
Saufe und saufe gegen den krassen Durst.
이 강렬한 목마름에 견디기 위해 마시고, 또 마시고.
Aber Deutschland Denkanstoß, wer denkt das schlechte Los.
하지만 지금 누가 나쁜 사람인가에 대한 독일 사상,
Nur so viele and’re zieh’n das schlechte Los.
그것들은 오로지 또 다른 나쁜 것을 끌고 올 뿐이지.
(Schlechtes Los) Ich zerstör wie ein Kleinkind,
(깨어진 희망) 나는 작은 아이처럼 부서져,
denn was soll ich weiter nörgeln und feilschen.
그리고서 나는 더 많은 불평을 하고, 절하되어야만 하지.
Das Richtige im Falschen is’ mir ‘n bisschen zu scheiße.
잘못된 것들 속에서 법 따위들은 날 ㅈ같이 만들지.
Fickt euch doch einfach mit Leistungsbereitschaft.
이 동기와 함께 간단히 너네 다 ㅈ까
Weiß’te, wenn ich Brot kaufen geh’,
내가 빵을 사러 갈 때, 알고 있었어,
klopf’ ich an und sag’: “I want the whole bakery.” (Yeah)
문을 열며 “나는 이 빵집 전부가 갖고 싶어” 라고 말하지.
Es geht ums Ganze
그게 전부던가 아니던가.
und wir kommen jetzt nach oben wie ‘ne Pflanze, (Wuh)
그리고 우린 지금 아무것도 자라지 않는 땅 위에 왔어,
um euch mitzuteilen, dass leider eure Sonne nicht scheint (No)
너희에게 알려줄게, 유감스럽게도 당신의 해는 빛나지 않는다고.
und dass es nur so scheint, als sei der Sommer so nice.
거기에는 단지 여름만이 아름답게 보였었다고.

 

Refrain (2x):
Endloser Hass,
끝없는 증오,
endloser Krieg,
끝없는 전쟁,
endlose Konkurrenz,
끝없는 경쟁,
endlose Gier,
끝없는 탐욕,
endloser Stress,
끝없는 스트레스,
endlose Sorgen.
끝없는 걱정들.
Zerstör alles für ein’ besseren Morgen.
더 좋은 날을 위해 모두 부숴버려.

 

Fast alles, was ich verdiene geht drauf für Wohnung und Essen.
내가 일해 벌었던 것은 거의 모두 먹고 자는데만 소모되었어.
Am Wochenende besoffen, um alles kurz zu vergessen.
주말에는 그저 취해서 모든 것을 잊어버리려 하지.
Ja, ja so ist es, ich weiß, ihr wisst es. (Ah)
그래, 그래, 그게 맞아, 나도 알아 당신들도 알고 있다는 것.
Das ist das wahre Leben, (Shit) das ist Tristesse.
이게, 진짜 삶이야. ㅆ발 슬프지만 이게 삶이지.
Wenn ich an Arbeit denke, denk’ ich daran blau zu machen.
내가 일에 대해 생각할때, 나는 너무 우울해져.
Kann nicht mit dem Strom schwimmen, kann es nicht genauso machen.
전기 없인 이 랩을 할 수도 없고, 확실히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되지.
Ich könnte weinen oder vor Ohnmacht schrein’. (Oh)
나는 그저 망연자실 울거나, 기절하기 전까지 울부짖겠지.
Es gibt kein Weg aus dem Knast der Lohnarbeit.
이 최저임금의 감옥에서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어.
Stop. Es geht hier nicht um Hass auf Reiche. (Ne ne)
멈춰, 그저 부자들을 미워하자는 이야기가 아니야.
Es geht ums Ganze, um die ganze Scheiße. (Ganze Scheiße)
이건 모두거나 혹은 아무 것도 아니거나에 대한 것이지.
Du machst auf links, sozial und punkig,
너는 좌파 운동을 하고, 사회를 신경쓰고 펑크처럼 굴겠지,
doch deine Kritik kommt direkt vom Stammtisch.
하지만 네 비평은 너무 진부한 이야기로 향해.
Reich ist böse, arm ist gut.
정부는 악랄하고, 거리의 빈민들은 선하지.
Du hast ein’ Schuldigen gefunden, Junge lies ein Buch. (Aha)
너는 고발할 거리를 찾고, 젊은이들은 책을 읽지.
Der Wahnsinn der Welt erzeugt die Verzweiflung.
이 빌어먹을 세계는 절망토록 해.
Es geht um alles, mehr als um bess’re Verteilung.
이건 더 나은 분배와 보다 더 많은 것들이고, 모두에 대한 것들이야.

 

Refrain (2x):
Endloser Hass,
끝없는 증오,
endloser Krieg,
끝없는 전쟁,
endlose Konkurrenz,
끝없는 경쟁,
endlose Gier,
끝없는 탐욕,
endloser Stress,
끝없는 스트레스,
endlose Sorgen.
끝없는 걱정들.
Zerstör alles für ein’ besseren Morgen.
더 좋은 날을 위해 모두 부숴버려.

 

Du bist im Käfig aus Gold nicht so frei wie ein Vogel,
너는 금으로 만들어진 철장 안에 갇힌 날수 없는 새일뿐야,
die Flügel gestutzt, du bist einfach auf Drogen.
날개는 꺾였고, 너는 구석에서 비실대며 약이나 할뿐이지.
Und hat sich Nüchternheit eingestellt,
그저 그 새는 비루하게 구석을 차지할뿐,
bist auch du wieder auf dich allein gestellt.
너 또한 다시 한번 혼자가 되야하지.
Eine Welt, wo man sich haut und sticht. (Ah)
피부가 아려오는 이 세계.
Geht es mal schief, kommt das blaue Licht.
잘못된 시간, 우울한 세계의 빛만이 다가와.
Wenig Ärger, Geldfluss, Recht und Ordnung,
적은 분노, 현금의 홍수, 법과 명령,
ich zerstör das alles für ein’ besseren Morgen.
나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모두를 부숴버릴겠어.

 

Refrain (2x):
Endloser Hass,
끝없는 증오,
endloser Krieg,
끝없는 전쟁,
endlose Konkurrenz,
끝없는 경쟁,
endlose Gier,
끝없는 탐욕,
endloser Stress,
끝없는 스트레스,
endlose Sorgen.
끝없는 걱정들.
Zerstör alles für ein’ besseren Morgen.
더 좋은 날을 위해 모두 부숴버려.

슬라보예 지젝 – 스스로와 사랑에 빠지지 마라, 뉴욕 주코티 공원

 

“스스로와 사랑에 빠지지 마라”

지젝의 월가점령시위 연설 전문

그들은 우리를 패배자라고 말하고 부른다. 그러나 진정한 패배자는 월스트리트에 앉아 수십억에 달하는 우리 돈으로 구제금융을 받아먹은 그들이 아닐까? 그들은 우리가 사회주의자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미 미국에는 부자들을 위한 사회주의가 있다. 그들은 우리가 사유재산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2008년 금융 붕괴를 초래한 월스트리트의 투기는 힘들게 모은 사유재산을 날려버렸다. 우리가 이곳에서 밤낮으로 날려버린다고 해도 그보다 더 많이 날리지는 못할 것이다. 수천 채의 집들이 밎으로 넘어간 것을 생각해보라. 그들은 우리가 몽상가라고 말한다. 진정한 몽상가는 모든 것이 지금까지의 방식대로 무한정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치들이다. 우리는 몽상가가 아니다. 우리는 악몽으로 변해버린 꿈에서 깨어나고 있다.

우리는 어떤 것도 파괴하지 않는다. 다만 체제가 어떻게 스스로를 파괴하고 있는지 목도하고 있을 뿐이다. 고전 만화의 한 장면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고양이는 절벽에 다다랐지만, 발 밑에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무시한 채 계속해서 걷는다. 밑을 내려다보고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아차린 순간 비로소 추락하기 시작한다. 우리가 여기서 하고 있는 일은 바로 저기 월스트리트에 있는 친구들에게 “이봐, 아래를 봐!”라고 일깨워주는 것이다.

2011년 4월 중반, 중국 정부는 대안적 현실이나 시간여행을 소재로 삼은 TV, 영화, 소설 등을 금지했다. 사람들이 여전히 대안을 꿈꾸기 때문에 금지해야 했다는 면에서 이는 중국에 좋은 징후다. 그러나 서구 사회의 우리는 금지가 필요 없다. 이미 지배체제가 우리가 꿈꿀 능력마저 억압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늘 보는 영화를 생각해보라. 세상의 종말을 쉽게 상상할 수 있다. 그러나 자본주의의 종말은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공산주의 시대의 오래된 농담이 하나 있다. 동독 노동자 한 사람이 강제 부역에 동원되어 시베리아로 떠났다. 모든 우편물이 검열되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그는 친구에게 이렇게 말했다. “암호를 정하자. 만약에 내 편지가 파란 잉크로 쓰여졌다면 모두 사실이고, 편지가 빨간 잉크로 쓰여졌다면 그것은 거짓이야.” 한달 후 친구는 그의 첫 편지를 받았다. 모두 파란 색으로 쓰여 있었다. “여긴 모든 것이 완벽해. 가게에는 좋은 음식들로 가득하고, 극장은 서구의 좋은 영화들을 보여줘. 아파트는 크고 호화스럽지. 그런데 딱 하나 여기서 살 수 없는 것이 빨간 잉크야.”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온 방식이다. 우리는 원하는 자유를 모두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우리에게 딱 하나 없는 것이 바로 빨간 잉크, 즉 우리의 비非자유를 또렷이 표현할 언어다. ‘테러와의 전쟁’처럼 우리가 자유를 말하도록 배운 방식은 자유를 왜곡한다. 그리고 이것이 이곳에서 여러분들이 하고 있는 일이다. 여러분이 우리 모두에게 빨간 잉크를 나눠주고 있다.

한가지 위험이 있다. 스스로와 사랑에 빠지지 마라. 우리는 여기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기억하라. 축제는 싸구려가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일상 생활로 돌아간 그 다음날이다. 그때에도 변화가 있을까? 나는 여러분이 오늘을 회상하며, “그래, 우리는 젊었었지. 아름다운 날이었어.”라고 말하길 바라지 않는다. 우리의 기본적인 메시지는 ‘대안을 생각하는 게 가능해졌다’는 것임을 기억하라. 이 규칙이 깨어진다면 우리는 최선의 가능한 세게에서 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정말 어려운 물음들이 우리를 마주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원하지 않는지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사회 조직이 자본주의를 대체할 수 있을까? 어떤 새로운 지도자를 원하는가?

기억하라. 문제는 부패나 탐욕이 아니다. 체제 그 자체가 문제다. 그것은 사람들을 부패하게 만든다. 적뿐만 아니라 이러한 시위에 물타기를 하기 위해 행동에 돌입한 가짜 친구들도 경계해야 한다. 그들은 카페인 없는 커피, 알코올 없는 맥주, 지방 없는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이 투쟁을 무해한 도덕적 저항으로 만들고자 할 것이다. ‘디카페인’ 시위로 말이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에 있는 이유는 콜라 캔을 재활용하고, 자선단체에 몇 달러를 기부하고, 수익금의 1퍼센트가 제3세계의 굶주리는 아이들에게 돌아간다는 스타벅스 카페라테를 사 마시며 흐뭇해하는 세상은 이미 충분히 겪었기 때문이다. 노동과 고문을 아웃소싱하고 결혼정보업체가 우리의 사랑을 아웃소싱하게 된 이후, 우리는 오랫동안 정치적 참여 역시 아웃소싱되도록 내버려뒀다. 이제는 되찾아야 한다.

공산주의가 1990년에 붕괴된 체제를 가리킨다면, 우리는 공산주의자가 아니다. 그 공산주의자들은 오늘날 가장 효울적이고 무자비한 자본가들이 되었다는 것을 기억하라. 오늘날 중국은 미국보다 훨씬 더 역동적인 자본주의를 가졌지만, 그들에게 민주주의는 필요 없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자본주의를 비판한다고 해서 민주주의에 반대하고 있다는 협박을 당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결혼은 끝났다. 변화는 가능하다.

오늘날 무엇이 가능할까? 언론을 보자. 한편으로는 기술과 섹슈얼리티에서 모든 것이 가능해 보인다. 달을 여행할 수 있고, 유전자공학으로 영생을 누릴 수도 있으며, 동물이나 그 무엇과의 섹스도 가능하다. 하지만 사회와 경제 영역을 보라. 거의 모든 것이 불가능해 보인다. 부자들의 세금을 약간 인상하고자 하면 그들은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경쟁력을 잃을 것이란 이유로 말이다. 의료보험료를 인상하고자 하면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불가능하다. 그건 전체주의 국가가 되는 길이다.” 영생을 약속하면서 의료보장을 위해선 한 푼도 쓸 수 없다는 이 세상은 무언가 잘못됐다. 우리는 여기서 우선순위를 바로 정해야 한다. 우리는 더 높은 생활수준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더 나은 생활수준을 원한다. 우리를 공산주의자라고 한다면, 그 유일한 이유는 우리가 공동의 것the commons을 염려하기 때문이다. 자연에서 공동의 것, 지적 재산에 의해 사유화된 공동의 것, 유전공학의 공동의 것. 이를 위해, 오직 이것만을 위해 우리는 싸워야 한다.

공산주의는 확실히 실패했지만 공동의 것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존재한다. 그들은 우리가 미국인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러나 자신들이 진짜 미국인이라고 주장하는 보수 근본주의자들이 상기해야 할 것이 있다. 기독교란 무엇인가? 그것은 성령이다. 그럼 성령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서로 사랑으로 맺어지고 오직 사랑을 위해 자유와 책임을 지닌 신앙인들의 평등적 공동체다. 이러한 의미에서 성령은 지금 이곳에 있다. 그리고 저기 월스트리트에는 불경스런 우상을 숭배하는 이교도들이 있다. 따라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인내심이다. 단지 내가 걱정하는 것은 우리가 집으로 돌아간 후 일년에 한번쯤 만나 맥주를 마시면서 향수에 젖어 이 날을 회상하는 것이다. “그때 우리 정말 좋았지.” 그렇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하자. 사람들은 종종 무언가를 갈망하지만 진정으로 원하지는 않는다. 갈망하는 것을 진정으로 추구하길 두려워하지 마라.

슬라보예 지젝
2011년 10월 9일, 뉴욕 주코티 공원

-슬라보예 지젝(주성우 옮김, 이현우 감수),《멈춰라, 생각하라》 에서

Being a young artist who get art residencies in south korea

한국에서 예술 레지던스 작가로 산다는 것.

1. 대기업, 재벌들의 탈세를 돕는다.
2. 그들의 비자금 조성 수단이 된다.
3. 그들의 돈세탁 수단이 된다.
4. 갤러리 오너의 사교파티 들러리가 된다.
5. 새 작업에 열중한다.
6. 새 작업 모두 혹은 상당 부분의 권리가 갤러리에 귀속된다.
7. 정부 행정 차원의 예술가 지원 프로젝트에 끼어 이도 저도 아닌 것을 양산한다.
8. 작가는 자신도 모르게 원로 작가의 욕구를 채우는 어린이 예술가가 되어있다.
9. 작업비에 쪼들리고 작업실 쓰레기통은 인스턴트 식품들과 술병으로 가득차 있다.
10. 갤러리 대관료도 안드는데다가 전시 하다 보면 언젠가 사람들이 알아줄 것이라 믿음을 갖는다.
11. 위의 것들을 지인들에게 자랑한다.
12. 엄마는 내가 뭘 하는지 모른다.
13. “엄마는 너만 잘 되면 걱정 없이 좋겠다. 밥은 먹고 다니니?” ㅡ 엄마의 전화
+ 13. 나와 영화 <수면의 과학, The Science of Sleep>, 2005

Being a young artist who get art residencies in South korea.
1. Supporting to evade Tax of Major Companies, Riches and Politicians.
2. To be a device of their Slush Fund.
3. To be a device for their Money Laundering.
4. To be a Sidekick for Private Party of Galleries Owner.
5. To be a Manic and Intend on New Artwork.
6. All or big part of Copyrights belongs to Gallery.
7. Making Bullshit with Artist Support Policy by Government.
8. Be a Kindergarten Artist for fill the Desire of Elder Artist.
9. You find easily Instant Foods Package and Empty Bottles in Garbage Can of Your Studio. Also No Money for Shit.
10. But You believe that People will know Your Fine Talent. Because You can make Exhibition without Venue Rental Fee.
11. Be Proud and Boast as Stickup Artist about All Those Things.
12. But Your mom never knows what are you doing.
13. “Mom is okay, if You gonna Well. Did you eat Something?” ㅡ Mom’s Phone Call
+ 13. Me and Film <The Science of Sleep>, 2005
MOM: isn’t working?
ME: my job is shit. a piece of sh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