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6일, 금요일에 우리 Bödi9 에서 하우스 파티한다.
초대 받은 인원만 올 수 있기 때문에 Stressfaktor 에는 공개하지 않는 비공개 파티. 이유는 마지막 하우스 파티를 했을 때 Stressfaktor에 공개하지 않았음에도 말도 안 되는 숫자의 인원이 하우스를 방문에 집의 복도는 물론, 계단에까지 쪼그려 앉아 술 마시고, 춤추며, ㅍㅍㅅㅅ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한다.
심각한 수준의 소음에 경찰이 여러번 출동했으나 어떻게 막을 수 없었다고. 더구나 약물을 사랑하시는 몇 분들이 문제가 되어 이번 하우스 파티에서는 하드드럭은 강력히 금지된다. 물론 이러한 공지가 없어도 Bödi9의 화장실 쓰레기통에서 주사가 발견되는 것을 우리 모두 반대하고 있다. 약물에 대한 규제가 아니라 다른 스쾃 네트워크 등을 통해 방문하는 우리 게스트들 중에서는 5세 가량의 귀여운 아기들도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강아지나 고양이의 경우에도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았을 경우, 출입이 금지 되기도 한다. 이 밖에 인종차별, 망명자는 물론이거니와 더이상의 교제를 중단하고 싶어하는 남녀, 그리고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대상들은 특별히 하우스 거주자 네트워크를 통해 출입 금지 리스트를 갖고 있다. 하우스 출입문 비밀번호는 지난 몇 달전 게스트들로 불거진 문제 이후, 하우스를 자주 찾는 친구들에게도 공개하고 있지 않다.
아무튼 하우스에서는 펑크, 아일리쉬, 아방가르드, 포크 등의 공연과 2 스테이지로 나뉘어 drum n bass, psy/goa, digital hardcore 등의 테크노 파티, chill out room에서는 말 그대로 chill out 디제잉과 어두운 조명 등이 준비 되고, 판토마임 공연, VOKÜ, lounge 음악과 술 마시는 곳, 펑크/하드코어 음악이 들려지는 바 등이 열릴 계획이고, 이번에는 특별히 Dunkel Raum, Dark Room을 만들어 ㅍㅍㅅㅅ할 수 있는 곳까지 준비한다는 예정이다. 당연히 “콘돔은 개인이 알아서 구비, 그럴 능력이 안되면 하지마” 라는 모토. 나는 이 날 베간 버거를 만든다. 도난 사고에 대비해 방들은 따로 격리 시키는 형태로.
ㅡ 1년에 단 한번 있는 2013년 파티에 대한 소개글이었습니다. 2014년 파티는 며칠 뒤에 정해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