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드 자리, ‘우부 대왕’ 1896년 작.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 것으로 잔뜩 기대하고 있는 관객들에게 갑자기 “똥이나 처먹어라!” 하고 외쳤다. 그 이후 미래파 행위예술가 들은 끊임없이 관객들에게 약을 올렸다. 화가난 관객들은 감자나 오렌지를 잡히는 데로 무대를 향해 집어 던졌으며, 일부 다혈질의 관객들은 근처의 상점을 습격하여 꺼내온 물건들을 무대 위의 행위자들을 향해 집어 던졌다. 그때 카를로 카라는 이렇게 외쳤다. “감자 대신 너희들의 사고 방식을 던져라, 멍청이들아!” 그 공연 이후 대부분의 행위자들이 체포되었고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하루나 이틀씩 구류를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