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어리 – 33

“스스로도 추스릴 수 없는 네게 내가 뭘 바라겠니.
필요 없어. 외롭다고 울지나 마.
넌 아마 함께했던 그 날들을 잊지 못하게 될거야.
그 때쯤엔 네 옆에 무엇이 있었는지 깨닫게 되겠지.

부끄러워할거 없어, 실수는 누구나 하니까.”

 

ㅡ 2014년 10월 17일, Boddinstraße 에서 Hermannplatz 로 향하는 내리막에서 페달질을 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