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지 얼마안된 우베 볼의 ‘램페이지 2’ 중 일부입니다. 영화 중반부에 주인공 빌 윌리엄스가 왜 사람들을 죽여가면서 이목을 끌었는지는 이 연설에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스피치가 빠지거나 이해를 못하면 우베 볼의 영화를 두고 사람들이 평하길, “정신나간 사람이 아나키즘을 핑계로 이유 없이 사람들을 죽이는 영화를 만들고 있다” 며 비난을 하게 되는거죠.
재미있는건 하우스 친구들과 이걸 같이보려고 모든 인터넷 스트리밍 사이트를 다 뒤졌는데, 오로지 한국어 자막 삽입 버젼 밖에 못 찾았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 하우스 친구들도 강제로 한국어 자막버젼으로 봤ㅇㅇ
영화 밖 이야기: 그러면서 동시에 한국 사람들은 항상 자막과 함께 보냐고 묻더군요. 더빙도 있기야 한데, 더빙 보면 의역이 너무 많거나 영화가 죽어버리기도 하고, 특유의 인터넷 다운로드(토탈 일레갈!!!!) 문화 덕분에 자발적으로 자막을 만드는 사람이 많다고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독일은 자막보다 대부분 정식 수입을 해서 더빙을 하거든요. 아마 대부분의 서구권 국가들이 그럴겁니다. 근데, 저는 어떤 언어던간에 더빙이 정말 싫어요. 며칠 전에 죠니 뎁 주연의 영화 ‘Blow’ 를 어렵사리 다운 받았는데, 시ㅂ 불어 더빙. 내용도 떨어지는데, 미국영화를 불어더빙에 한국어 자막으로 보는게 너무 고역이었습니다. 게다가 나오는 배우들도 한결같이 유명한 헐리웃 배우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