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2월 18일, 부코우스키는 그의 집에 팩스 기계를 설치하고, 즉시 그의 출판인에게 다음과 같은 그의 첫 팩스 시를 보냈다.
oh, forgive me For Whom the Bell Tolls,
종을 울리는 사람이여 나를 용서하시오,
oh, forgive me Man who walked on water,
물 위를 걷는이여 나를 용서하시오,
oh, forgive me little old woman who lived in a shoe,
신발 속에 살고 있는 나이든 작은 여성이여 나를 용서하시오,
oh, forgive me the mountain that roared at midnight,
한밤중에 포효하는 산이여 나를 용서하시오,
oh, forgive me the dumb sounds of night and day and death,
낮과 밤의 바보같은 소리와 죽음이여 나를 용서하시오,
oh, forgive me the death of the last beautiful panther,
아름다운 마지막 팬더의 죽음이여 나를 용서하시오,
oh, forgive me all the sunken ships and defeated armies,
침몰한 모든 선박과 패배한 군대여 나를 용서하시오,
this is my first FAX POEM.
이것이 나의 첫 팩스 시요.
It’s too late:
정말 늦었지;
I have been
나는 정말로
smitten.
홀딱 반해버렸네.
아아, 이것 또한 부코우스키의 마지막 시였다. 단지 18일 뒤에 부코스키는 기술을 열렬히 받아들였고, 이 시(한번인가 “미국 하층문화의 세례를 받은 수상자”라고 Pico Iyer에게 불려졌던)를 쓰고선 캘리포니아에서 백혈병으로 죽었다. 그의 나이는 만 73세였다. Black Sparrow(검은참새 출판사)의 John Martin에 따라 팩스 시는 한번도 출판되거나 책에 쓰여진 적이 없다. Booktryst 는 더 많은 이야기를 갖고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부코우스키의 절친이었던 탐 웨이츠가 찰스 부코우스키의 시 ‘The laughing heart, 웃는 마음’을 읽기도 했었다. 그 시는 다른 글에서 새로 번역해 포스팅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