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T LOUD 응수 본격적 Hardcore Punk

 

 

2014년 8월 23일 토요일시작: UTC+09 기준 오후 6:30

조광사진관 자립본부
서울시 중구 충무로2가 49-6 정석빌딩 지하1층, 서울

https://www.facebook.com/events/1500101870226000/?ref=29&ref_notif_type=plan_user_invited&source=1
FAST LOUD 응수 본격적 Hardcore Punk

요단강
(https://www.youtube.com/watch?v=7bUXUh9y6G4)

S.A.G.A.L
(https://www.youtube.com/watch?v=YA-SPNaTA9E)

Scumraid
(https://scumraid.bandcamp.com/)

Mixed Blood
(http://mixedblood1.bandcamp.com/)

Yuppie Killer
(http://yuppiekiller.bandcamp.com/)

BANRAN
(http://nihclimax.bandcamp.com/)

Find The Spot
(http://www.youtube.com/watch?v=daEO8do767Q)

조광 사진관 자립본부
Jarip HQ

6:30 오픈 6:30 Open
7:00 시작 7:00 Start

7천원 7,000 Won

정어리 – 12

‘되도록이면 쓰지 말아야 한다.’

 

코트 안 쪽에 만원짜리 한 장 쑤셔 넣은 채 거리로 나왔다. 그깟 만원짜리 한 장이라 생각하고 써버렸다간 일주일간 식사시간은 고역이 될 것이다. 꼭 필요한 경우에만 써야 한다는 것을 두 번이고, 세 번이고, 스스로에게 각인시켰다. 최대한 아껴야만 하는 상황에서 교통카드에 3000원 가량이 남아있다는 것을 다행스럽게 여기면서 지하철 역 쪽으로 걷는 동안에도 최소 환승 경로를 찾기 위해 머리 속으로는 어지러운 지하철 노선도를 떠올렸다. 잠시 쇼윈도 너머로 보인 뉴스에서 이상기후라 떠들었다. 정말 매스꺼운 뉴스가 아닐수가 없다. 매일 같이 지구 어딘가에서는 비가 멈추지 않아 강이 범람해 홍수라고 하는가 하면 또 다른 곳에서는 비가 오지 않아, 식수가 모자라 큰일이라는 보도가 쏟아진다. 물론 오늘의 서울도 예외는 아니었다. 기록적인 한파 덕분에 온 도시가 난리였다. 나와 같은 녀석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지하철과 버스가 모든 것을 해결해줌에도 불구하고 빌어먹을 한파니 폭우니 하는 것들 전부 고역이 될 수밖에 없다. 귀가 떨어져나갈 것 같은 추위에 지하철 역에 들어서면 좀 나아질까 했더니 <고유가 시대, 에너지 낭비를 줄입시다!>라는 뻘건 글씨가 크게 적힌 포스터가 보이면서 역사내의 난방이 꺼져있었다.

“빌어먹을 추워죽겠는데.. 내가 낭비할 에너지가 어디 있다고…”

누구든 들으라는 듯이 혼자 중얼거렸지만, 그 말은 누구에게도 닿지 않았다. 코트 안 주머니에 넣어둔 교통카드를 센서 위로 스치며 2120원 밖에 남지 않은 카드 잔액을 보니 더욱 울화가 치밀었지만, 서둘러 지하철 플랫폼에 들어서 신문 가판대 쪽으로 향했다. 온갖 신문들은 서로 무엇이 더 문제인가를 앞다퉈 1면을 장식했다. 정면에 석장이나 연달아 걸린 신문들은 ‘이상기후, 한파로 도시 마비’, ‘기상청, 한파 예보할 수 없었다’, ‘전무후무한 기상재난 대책 미비’ 라는 헤드라인과 함께 얼어 붙은 도심 사진, 무너지는 빙산들과 죽어가는 북극곰의 사진이 온 신문을 도배했다. 아연실색. 어제까지만 해도 모든 신문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이 일제히 ‘금융위기 강타, 자동차 판매량 급감’, ‘국산 자동차 내수시장마저 타격 받아..’, ‘자동차 산업 구제할 금융 구제 정책 시급’ 따위의 헤드라인을 내걸며 자동차가 팔려야 경제가 살고, 사람이 산다고 떠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늦은 점심시간 나와 같은 지하철 플랫폼에서 어디론가 향하는 사람들은 지친 표정일 뿐이었다. 마치 ‘Pulp’ 의 ‘ Common people’ 이 어디선가 들리는 것 같았다. 이런 생각을 하던 차에 홍대 방향 전철이 도착했다. 아직 퇴근시간이 되지 않아 사람은 적었지만, 앉을 자리는 없었다. 실은 그다지 앉고 싶지도 않았다. 유독 서울의 전철 풍경만이 그러한 느낌이지는 않을 것이다. 허나, 전철 구조상 전혀 모르는 이들과 마주 앉아 바라보고 있으면 비참한 기분이 들어 견딜 수 없다. 졸고 있는 사람, 영어 단어를 외우는 사람, pmp를 보는 사람, 거하게 취한 노인들.. 누구든 무엇이든 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이다.

 

‘헬로 미스터 서울. 너란 녀석은 사람들의 휴식을 몹시도 싫어해.’

 

몇 분전 2120원이 남았다고 표시된 시뻘건 LED만이 상기 되었다.

 

 

ㅡ 2009년 1월 한파가 들이닥치던 어느 날

social distortion – mommy’s little monster with korean translate

 [youtube=://www.youtube.com/watch?v=D7sUh-DX7I0&w=420&h=315]

 

mommy’s little monster dropped out of school,
엄마의 작은 괴물은 학교를 떠나버렸고,
mommy’s little monster broke all the rules.
엄마의 작은 괴물은 모든 규칙을 깨버렸어.
he loves to go out drinking with the boys,
그는 친구들과 나가 술마시길 사랑했고,
he loves to go out & make some noise.
그는 나가 소란피우길 좋아했지.
he doesn’t wanna be a doctor or a lawyer get fat & rich.
그 녀석은 의사이거나 변호사가 되어 뚱뚱한 부자가 되길 원하지 않았어.
he’s 20 years old & he quit his job,
그 녀석이 스무살때 스스로 직업을 버렸고,
unemployment pays his rent!
실업수당이 그의 월세를 냈지!

chorus: his brothers & sisters have tasted sweet success,
그의 형제, 자매들과 성공의 맛을 봤고,
his parents condemn him, say, “his live’s a mess!”
그의 부모님은 그를 비난했어. “그는 난잡해!”라고 말이야.
he’s mommy’s little monster,
그는 엄마의 작은 괴물이야,
he’s not afraid to admit it.
그는 두려워 하지 않았어.
he’s mommy’s little monster,
그는 엄마의 작은 괴물이야,
don’t wake him in a fit!!!
그를 틀에 꼭 맞게 흔들수 없었어!!!

mommy’s little monster shoots methadrine,
엄마의 작은 괴물은 약을 했고,
mommy’s little monster had sex at 15.
엄마의 작은 괴물은 15살때 섹스를 했지.
she left home for the streets,
그녀가 거리로 나가 집을 떠나기 전까지,
she couldn’t deal with all the heat.
그녀는 모든 뜨거운것과 함께 나눌수 없었어.
she has fun with the boys in the band,
그녀는 밴드하는 녀석과 재미를 봤고,
in her eyes it will never end.
그녀의 눈속에선 그 모든게 끝날수 없었지.
her dad asked what happened to her face,
그녀의 아빠는 그녀를 보고 무슨 일이 있냐 물었고,
i could have happened in any place!!!
나는 다른 곳에서 뭔갈 할수 있었어!!!

chorus: her eyes are a deeper blue,
그녀의 눈은 깊은 파란색,
she likes her hair that color too.
그녀의 머리 그색과 역시 같았어.
she can even wear a dress,
그녀는 언제든 드레스를 입을수 있었고,
that doesn’t mean she’ll confess.
그녀가 털어놓는 것과 아무런 상관 없을거야.
she’s mommy’s little monster.
그녀는 엄마의 작은 괴물.
she’s mommy’s little monster.
그녀는 엄마의 작은 괴물.
she’s mommy’s little monster.
그녀는 엄마의 작은 괴물.
don’t take her life away!!!
그녀의 삶을 가져갈순 없어!!!

학벌주의에 대한 단상

 

* 슬로우뉴스의 민노씨 칼럼, “출신학교와 학번을 밝히지 않습니다” 을 먼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학생들이 수업을 거부하고, 철야농성에 가두행진도 모잘라 대학은 물론, 법원과 의회점거하고, 바리케이트를 만들고, 화염병을 던지며, 투석전을 했다고? 그거 빨갱이들 아니야? 그 놈들 다 잡아들여야해! 어디서 지령 받은지 알만하다.”

“그거 2009년의 독일 대학생들이야. 교육은 서비스가 아니라고 외쳤지. 그리고 이제 독일은 대학등록금 따위 없어. 오히려 나라에서 지원을 받지.”

 

한국 독일 비고
진학율 85 퍼센트 35퍼센트 독일은 최근 진학율이 많이 올랐음
인구 / 대학 수 5천만 / 363개 8천만 / 73개
졸업율 63퍼센트 30퍼센트 미만 한국은 세계최고 졸업율의 국가임
국립/사립대 비율 24퍼센트
/ 76퍼센트
97퍼센트
/ 3퍼센트
독일의 사립대는 정부 의존형 사립대로 분류됨.
민간 기업 소유의 100퍼센트 사립대 없음
연평균 학비 국공립 828만원
사립대 1466만원
국립 50~ 80만원
사립대 300 만원
독일 학비는 분담금으로서 행정비용, 학생회비, 학생복지비, 학생용 교통티켓, 사회기금으로 사용되며, 혜택으로는 대학 스포츠 시설 무료 이용및 자격증 취득 지원, 문화시설 20~ 30퍼센트 할인 혜택과 이 밖에도 재산세및 소득세 기준하여 생활비 지원
기술학교 사립기술학교 파악 안되나 조건부 국비지원제도 전국에
1000여개의
기술학교
독일은 기술자에 대한 인식과 대우과 좋음. 여러 분야별로 분류되어 대학에서는 이론을 중심으로 가르친다면, 기술학교에서는 실무를 위주로 가르침. 때문에 실제로 일하는 것에 있어서 대학졸업 전공자와 기술자가 분업하여 함께 일하도록 직업들이 구성 되어있음
등록금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
박근혜 대통령의 반값 등록금 공약 이행 목소리가 있으나 참여 미미함 학생파업, 철야농성, 가두행진, 대학 점거, 철도점거, 법원과 의회점거, 바리케이트, 화염병, 투석전.
2009년 독일에서는 대학 등록금 80만원도 비싸다며, ‘대학은 불타고 있다’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독일 대학생 25만명이 참가한 ‘교육 스트라이크’ 가 벌어졌음. 전국 41개 도시, 50여 대학에서 철야 농성과 가두 시위가 이어졌음. 라이프치히에서는 대학총장회의장을 점거하기도 함. 사실 등록금이 아니라 분담금이지만, 학생이 일이 아니라 공부에 치중 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과 대학은 취업준비기간이 아니라며, “등록금(분담금)을 전면 폐지하고 무상교육을 실시하라”  외쳤음. 대학은 학생들에게 점거를 그만두라고 하였지만, 학생들은 점거를 이어갔고, 강의를 위해 교수들은 점거농성장에서 강의를 했음. 결과는 정치인들이 새 선거공약으로 등록금 폐지를 내세웠고, 이후 등록금 제도 폐지. 물론, 외국인 학생도 등록금 없음.

 

“빈부와 상관없이 공부할 기회를 균등하게 주어서 훌륭한 인재를 많이 배출해야 국가가 번성한다. 이를 막는 모든 장애물은 제거되어야 한다. 그것이 정치인의 역할이다.” ㅡ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교육부 장관 테레지아 바우어

 

 

x. 한국 대학 미진학자가 바라보는 한국에서의 대학생이란 존재..

개나소나 다 대출 받아 대학간 뒤에 “대학 등록금 너무 비싸다” 라고 함. 학비 투쟁시위에 대학생 몇 명 모이지도 않음. 대통령이 반값 등록금 공약을 이행하지 않는데도 다 병신처럼 시키는대로 함. 졸업 때쯤 되면, 모두 화이트컬러 직군에서만 일하려고 하면서 “취직 안된다”, “대학 등록금 갚을 길이 막막하다” 같은 개짖는 소리를 당연하게 함. 고등학교 졸업할 때 고민해야할 문제를 대출 받아 4년이나 미뤄 더 심각하게 만듬. 대학 졸업하고 나면 뭐 되는 줄 아는데, 실제로 아무런 능력도 없이 먹물 묻었다는 행세만 하고 있음. 대학생들 중에 자기 전공도 제대로 공부 안하고 너무도 쉽게 졸업하는 학생들이 많음. 인터넷에서 논쟁만 터지면 “그건 내 전공이니, 내가 너보다 더 잘 안다” 라며 병1신 같은 논리를 펼치는 애들이 많음. 대학생 중에 개 짖는 소리하는 어린이들이 존나 많음. 가서 엄마 찌지나 더 먹어라.

 

왜 한국 사람만 만나면 반시간도 채 안되서 “어디 대학, 전공은 무엇이냐” 따위의 개같은 질문을 받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이 쪼다 같은 새끼들이 배웠다고 우쭐대더니 하는 짓은 무뢰배가 따로 없다. 일상이냐. 손톱 밑에 가시 드는 줄은 알아도 염통 밑에 쉬 스는 줄은 모르는 꼬꼬마 새끼들.

 

하나 더, 나는 반값 등록금에 반대한다. 그 운동에는 아무런 명분이 없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교육의 공공의 영역으로 되돌리기 위해 무상교육을 요구해야한다.
교육은 서비스가 아니다. 교육은 그 사회의 미래다.

DAF – Der Mussolini with korean translate

 [youtube=://www.youtube.com/watch?v=4fiZVsKKV7Q&w=420&h=315]

‘Deutsch Amerikanische Freundschaft, DAF, 도이치 아메리카니쉐 프로인트샤프트, 다프, 독일미국의 우정’
kraftwerk 와 함께 활동하던 밴드 DAF의 노래를 번역했습니다. 영상은 81년 영상이고, 78년 결성 되었습니다.
뒤셀도르프 출신의 DAF는 그 당시 노래를 아직도 우려 먹으며 여전히 건재하고 있습니다.
펑크가 당시의 초기 테크노, 포스트 펑크, 뉴웨이브 등과 만나 이런 음악이 만들어졌죠.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하겠다. 귀찮다.

 

 

geh in die knie.
일어나
wackle mit den hueften.
엉덩이를 흔들어
klatsch in die hände.
박수를 쳐라

und tanz den mussolini.
그리고 무솔리니랑 춤을 춰라
tanz den adolf hitler.
아돌프 히틀러랑 춤을 춰라
beweg deinen hintern.
저리로 가
und tanz den jesus christus.
예수와 함께 춤을 춰라
Tanz’ den Adolf Hitler
아돌프 히틀러랑 춤을 춰라
Tanz’ den Adolf Hitler
아돌프 히틀러랑 춤을 춰라
Tanz’ den Adolf Hitler
아돌프 히틀러랑 춤을 춰라
Und jetzt den Mussolini
그리고 지금은 무솔리니랑 춤을 춰라

 

Beweg’ deinen Hintern
엉덩이를 일으켜 저리 가라
Beweg’ deinen Hintern
저리 가서
Klatsch’ in die Hände
박수를 치고
Tanz’ den Jesus Christus
예수와 함께 춤을 춰라
Tanz’ den Jesus Christus
예수와 함께 춤을 춰라
Tanz’ den Jesus Christus
예수와 함께 춤을 춰라

 

Geh’ in die Knie
무릎을 일으켜 일어나
Und dreh’ dich nach rechts
오른쪽으로 한바퀴 빙 돌고,
Und dreh’ dich nach links
왼쪽으로도 한바퀴 빙 돌고,
Klatsch’ in die Hände
박수를 쳐라

 

Und tanz’ den Adolf Hitler
아돌프 히틀러랑 춤을 춰라
Und tanz’ den Mussolini
무솔리니랑도 춤을 추고,
Und jetzt den Jesus Christus
그리고 이번엔 예수와 함께 춤을 춰라
Und jetzt den Jesus Christus
지금은 예수와 함께 춤 한판!

 

Und klatsch’ in die Hände
그리고 박수를 쳐라
Und tanz’ den Kommunismus
공산주의와 춤을 춰라
Und jetzt den Mussolini
이번엔 무솔리니와 춤을 춰라
Und jetzt nach rechts
오른쪽으로 한바퀴 돌고,
Und jetzt nach links
왼쪽으로도 한바퀴 돌아라

 

Und tanz’ den Adolf Hitler
그리고 아돌프 히틀러랑 춤을 추고,
Tanz’ den Adolf Hitler
아돌프 히틀러랑 춤을 한판!
Und jetzt den Mussolini
그리고 이번엔 무솔리니 차례야
Und jetzt den Mussolini
무솔리니 차례라고!
Tanz’ den Jesus Christus
예수와 함께 춤을 춰라

 

Beweg’ deinen Hintern
저리 가서
Und wackel’ mit den Hüften
엉덩이를 한들거리고,
Klatsch’ in die Hände
박수를 쳐라
Und tanz’ den Jesus Christus
예수와 함께 춤을 춰라
Und tanz’ den Jesus Christus
예수와 함께 춤 한판!
Und jetzt den Mussolini
그리고 이번엔 무솔리니 차례!
Und tanz’ den Adolf Hitler
아돌프 히틀러랑도 춤을 추자!

 

Gib mir deine Hand
네 손을 내게 뻗어봐
Gib mir deine Hand
내게 손을 뻗어봐
Und tanz’ den Mussolini
무솔리니랑 함께 춤을 추자
Tanz’ den Kommunismus
공산주의랑도 춤을 추고,
Tanz’ den Kommunismus
그래 공산주의랑 춤을 추는거야

 

Und jetzt den Mussolini
이번엔 무솔리니 차례!
Und jetzt den Adolf Hitler
그리고 이번엔 아돌프 히틀러 차례!
Und jetzt den Adolf Hitler
아돌프 히틀러 한번더!
Und jetzt den Jesus Christus
그리고 이제는 예수의 차례다

 

Und jetzt den Mussolini
무솔리니 차례야!
Und jetzt den Kommunismus
공산주의 차례야!
Und jetzt den Adolf Hitler
아돌프 히틀러 차례야!
Und jetzt den Mussolini
그리고 이번엔 무솔리니 차례다

 

Und jetzt den Mussolini
이제는 무솔리니 차례야
Tu’ den Mussolini
무솔리니랑 해라
Tanz’ mit mir den Hitler
나와 히틀러랑 춤을 추자
Tanz’ mit mir den Hitler
나와 히틀러와 함께 춤을 한판!

 

Und geh’ in die Knie
그리고 무릎을 일으켜 세워 일어나
Beweg’ deine Hüften
엉덩이를 흔들어라
Klatsch’ in die Hände
박수를 쳐라
Und tanz’ den Jesus Christus
예수와 함께 춤을 춰라
Und tanz’ den Jesus Christus
예수와 함께 춤을!
Und jetzt den Mussolini
그렇지만 이번엔 다시 무솔리니 차례야!

trisomie 21 – the last song with korean translate

 [youtube=://www.youtube.com/watch?v=A3ZVZVMIG7g&w=560&h=315]

 

Can’t remember feeling real
진실된 느낌을 기억할 수 없어
And the candle burning bright
그리고 초만이 밝게 타오르고 있네
Visions of love and me
사랑의 앞 날들과 나
An another face of the world
이 세계의 또다른 얼굴
Beyond your eyes forever moonlight
네 눈동자 속에 비춰지는 영원한 달빛이여
I look into your eyes
나는 네 눈동자를 바라보네
But i pretend, there’s two ways
하지만 나는 두가지 선택이 있는 것처럼 행동했어
You should hear the sound of the words
네가 그 말들을 들어야만 해
Breaking this feeling
그리고 이 느낌을 부숴버려
Candle burning bright
초만이 밝게 타오르네

 

I see you and me passion
나는 너와 나의 열정을 바라봐
When you tell me what a wonderful world
네가 내게 어떤 근사한 말들을 할 때 말이야
Loving me, i swear
날 사랑해줘, 내가 맹세할게
You just can fall
네가 그저 내 품 속으로 쓰러져도 된다고
Into my arms
내 품 속으로
Into my arms
내 품 속으로
But i can’t great remember feeling real
하지만 난 정말로 아무 느낌도 기억하지 못하겠어

Einstürzende Neubauten – Nagorny Karabach with korean translate

 [youtube=://www.youtube.com/watch?v=tQY6REitEEw&w=420&h=315]

‘Einstürzende Neubauten, 아인슈튀르젠데 노이바우텐’ 은 펑크 밴드였으며, 인더스트리얼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밴드입니다. 지금이야 인더스트리얼 음악이라고 하면, 컴퓨터로 기계음을 조합해내 음악을 만들어내지만, 이들이 활동할 당시에는 그러한 컴퓨터 장비가 없었고, 이들은 2차대전 때 포격으로 무너진 공장 등에서 버려진 기계와 물품들을 굴리고, 때려가며 악기로 활용하였고, 또한 그 텅빈 무너진 공장에서 공연을 하였습니다.

Einstürzende Neubauten 이라는 밴드명은 굉장히 독특한 이름인데요. 그 이유가 이름 그대로 ‘무너지는 새로운 빌딩들’ 이란 뜻 때문입니다. 단지 건물이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새로 지어지는 빌딩들이 동시에 무너지고 있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유럽의 냉전체제를 비관하던 80년대 초반 포스트펑크및 콜드/다크 웨이브 음악들과 밀접한 영향이 있었습니다. 특히나 보컬 ‘Brixa Bargeld, 브릭사 바겔트’ 는 이 밴드와 함께 개인적인 음악활동을 통해서도 유명한데요. Nina Hagen, 니나 하겐 등과 함께 80년대 서베를린, 서독의 문화를 대표하고 있으며,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종종 Arte 나 ZDF 같은 채널에서 아인슈튀르젠데 노이바우텐이나 브릭사 바겔트에 대한 다큐를 방영하고 있습니다. 단지 음악이 아니라 시대적인 철학을 담고 있기 때문이죠.

번역한 곡 ‘Nagorny Karabach, 나고니-카라바흐’ 는 내전이 치열했던 러시아, 죠지아, 터키, 아르메니아, 아제르, 이란 그리고 아제르바이잔에 둘러 쌓여있는데, 정확히는 아제르바이잔의 영토 속 ‘Karabach, 카라바흐’ 산맥 위에 자리 잡고 있는 작은 나라입니다. 영토가 남한의 반만한 크기지요. 때문에 이 곡 번역에서 세 곳에서 ‘*’ 표시를 해두었는데, ‘Enklave, 엔클라베’ 라는 생소한 표현 때문입니다. ‘e. Enklave’ 는 ‘자국 내에 있는 타국의 영토’ 라는 흔치 않은 단어로 상상하기 어려운 말인데요. 보통은 국가들 간의 경계를 서로 맞대고 국가가 있는데, 어떤 국가 안에 다른 국경선을 갖고 있기 때문에 속국 개념과는 완전히 다른 특수한 상황을 말합니다. 또한 나고니 카라바흐는 작은 코카서스 산맥에 속해 있는데, 국토 대부분이 숲과 높은 산맥들 밖에 없습니다. 이 곡의 제목도 ‘Nagorny, 나고니’ 라는 러시아어로 ‘고지’ 와 지역명 ‘Karabach, 카라바흐’ 를 따온 것이지요. 이 지역이 오랜 시간 동안 내전을 겪어 왔었고,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젠의 영토 분쟁 속에서 평화 회담이 개최 되기도 했던 곳입니다. 영토분쟁이 심각해 여러번 나라가 바뀌어왔고, 그에 대해 제가 다 설명드릴 수는 없어 링크(http://en.wikipedia.org/wiki/Nagorno-Karabakh) 하나로 대신 하겠습니다.

이 곡은 2007년 ‘Alles Wieder Offen, 모두 다시 열리다’ 라는 앨범에 수록 되었지만, 실제로는 2000년 대 초반에 불려지기 시작했습니다.

 

Die Stadt liegt unter Nebel
마을은 안개 밑에 자리 잡고 있어요
Ich bin auf meinem Berg
나는 내 산 위에 올라섰죠
In meinem schwarzen Garten
나의 검은 정원과
zwischen Himmeln eingeklemmt
천국 사이에서 쥐여짜져 있는 곳
in der Enklave meiner Wahl
내가 선택한 소수민족들이 사는 곳*
in der ich mich versteck
내 몸을 숨기는 곳
in Nagorny Karabach
나고니-카라바흐 말이에요

 

Vormals tiefe Wälder
한번은 깊은 숲에서
Bergketten, vielleicht Eis
아마 얼음이 녹지 않는 거대한 산맥들에서
eine messinggelbe Sonne
황동빛 태양이 뜨는 그런 곳
verbricht ein Paradies
은밀한 낙원이 만들어졌어요
meine Sys- und Diastole
내 심장이 수축하고, 이완되고
dazwischen der Moment
그 순간에 말이에요
getragen von den Vögeln
새들이 그렇는 것처럼요
die hier zugange sind
그런 것들이 여기에 있어요
in der Enklave meines Herzens
내 심장의 작은 곳에 살고 있지요*
in der ich mich verlier
내 존재를 스스로 상실하는 그런 곳
in Nagorny Karabach
나고니-카라바흐

 

Ich steig den Berg herunter
나는 산 위에 올라서서
geh ins eine oder andere Tal
다른 계곡으로 혹은 작은 마을로 갑니다
es ist geflaggt in allen Farben
모든 종류의 깃발들이 흩날립니다
in Bergisch-Karabach
카라바흐 산맥에서는 말이죠

 

Zwei grosse schwarze Raben
커다란 검은 까마귀 두마리
fressen die Pflaumen aus dem Baum
나무 위의 자두를 따먹던 간에
Ob die andre Stadt mich lieb hat …?
다른 도시들이 나를 이처럼 사랑할까요 …?

 

In der Enklave meiner Wahl
내가 선택한 그 작은 곳에서*
in der ich mich verberg’
나는 숨어 듭니다
in Nagorny Karabach
나고니-카라바흐에서요

 

Komm mich mal besuchen
나를 한번 찾아와줘요
ich hab’ unendlich Zeit
나는 끝 없는 시간이 있어요
und der Blick der ist vom Feinsten
그리고 여기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풍경과
über Wolken und die Stadt
구름, 도시가 있지요
in Nagorny Karabach
나고니-카라바흐에 말입니다
Nagorny Karabach
나고니-카라바흐..
Nagorny Karabach
나고니-카라바흐에 말입니다

Hipster: The Dead End of Western Civilization with korean translate

힙스터, 서구 문화의 죽음
on 어드버스터스.org
by 더글라스 해도우
1.
우리는 하위문화가 미학의 부재와 일종의 자학으로 변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힙스터 문화는 앞서 존재했던 하위문화의 종말임과 동시에 그것이 가졌던 체제전복적인 힘과 원형이 제거된 형태다.
나는 도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나이트클럽에 있었다. 그곳은 일명 마약소굴이라고 불리는 곳이었다. 나는 담배연기가 자욱한 바 뒤편에 앉았다. 내 앞에는 피시 그런지 펑크 스타일의 건들거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는 자기네들끼리 떠들면서 담배를 몰래 펴가며 금연법을 어기고 있었다. 그들은 이런 식으로 사소한 방항을 하고 있었으나 술에 취한 직원들은 그다지 신경도 쓰지 않는 눈치였다.
디제이는 자신의 맥북에서 음악을 골라 믹싱을 하기 시작했다. 디제이는 디엠엑스에서 돌리 패트런에 이르기까지 왕년 빌보드를 휩쓸었던 부류의 음악에 어설픈 테크노 박자가 입혀 사운드를 뽑아냈다.
“그러니까 이게 힙스터 파티가 맞나요?” 나는 내 옆에 앉은 여자애에게 물어봤다. 그녀는 클럽 안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겨울용 울코트와 커다란 장식이 달린 귀걸이와 아메리칸 어페럴 브이넥, 도수가 없는 안경을 하고 있었다.
“맞아요. 주변을 봐요. 여기 있는 99퍼센트가 힙스터예요.”
“당신도 힙스터인가요?”
“시발, 난 아니구요.” 그녀는 웃으면서 대답하더니 댄스 플로어로 사라졌다.
2차 대전 이후부터 서구 문화에는 언제나 현황에 반대하는 하위문화 운동이 지속적으로 일어났다. 전후 세대가 지나는 몇 십 년 동안은 정부와 시민사회, 음악과 같은 많은 측면에서 변혁을 위해 싸우고 저항하여 사회적 잣대를 거부했던 운동이 활발히 일어났다.
그러나 펑크문화가 정형화되고 힙합이 사회에 도전하는 힘을 잃어가면서 하위 문화를 지배했던 거대한 흐름은 하나로 혼합되기 시작했다. 현재는 이러한 문화가 변형되면서 대륙과 대륙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하나의 혼합문화가 되었는데, 이것의 취향과 행위는 일반적으로 정의되기 어려운 ‘힙스터’ 문화로 명명된다.
다른 시대에서 발생한 다양한 스타일을 인위적으로 혼용함으로써 힙스터는 서구 문화의 마지막을 나타내는 징후이다. 문화는 과거 문화의 피상적인 형태로 전락했고 새로운 의미를 창조하는 힘을 잃었다. 문화는 더 이상 존속될 수 없을 뿐 아니라 자해적인 형태가 되었다. 이전에 있던 젊은 세대의 문화 운동이 기성세대의 무능과 타락에 도전했다면 오늘날 힙스터는 주류 사회에 대한 얄팍한 이해를 반영하는 하위문화이다.
2.
북미나 유럽의 대도시를 걷다보면 당신은 패션에 꽤나 신경 쓴 듯한 이십대들을 보게 될 것이다. 이들은 식상하리만치 전형적인 옷차림을 하고 있는데, 예를 들면 스키니 진이나, 코튼 스판덱스 레깅스, 픽시 자전거, 빈티지 플란넬, 무도수 안경, 카피예 같은 것들이 그들의 취향이다. (사실 카피예는 유대인 학생들이나 개신교도들이 팔레스타인인들과 자신들을 구별하기 위해서 사용하던 것이었다. 그러나 카피예는 본래의 의미를 잃고 힙스터의 상투적 패션 아이템으로 전락했다.)
아메리칸 어패럴 브이넥 셔츠와 펩스트 블루 리본 맥주, 팔리아먼트 담배는 노동계급 또는 혁명의 아이콘이었다. 이러한 코드는 힙스터 문화에 차용되었고 그 의미를 잃었다. 10년 전만해도 어떤 사람이 평범한 브이넥 티셔츠에 펩스트 맥주를 먹고 있다면 그 사람은 절대 유행을 좇는 사람이라고 보지 않았다. 그러나 2008년도가 되자 이러한 코드는 노동자 계급의 미학을 흉내 내어서 자신의 부와 특권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사람들의 낯간지럽고 상투적인 문화가 되었다.
유행에 대한 집착은 힙스터들이 이동수단으로 애용하고 있는 픽스드 기어 바이크에서 들어나는데, 이는 힙스터가 가진 부조리한 면모를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왜냐하면 그들은 픽스드기어를 주요한 운동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 자전거는 브레이크가 한 짝만 달려 있기 때문이다.
건성건성 사는 태도와 모순의 화신인 힙스터들은 세계적인 패션 추세를 알려주는 온라인 블로그나 샵을 중심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들은 무언가를 만들거나 창의적인 형태의 작업에 그다지 열성적인 않은 형태로 참여하며 예술 파티에 참가하고 아날로그 카메라로 저해상도의 사진을 찍으며 밤이면 자전거를 타고 나이트클럽에 가 디스코-콜라 파티에서 춤을 춘다. 힙스터는 매일 블로그에 시시콜콜한 자기 이야기를 적고 바이스나 월페이퍼 같은 종합잡지를 가볍게 읽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피상성과 라이프스타일 때문에 힙스터들은 경멸의 대상이 되었다.
“힙스터 좀비들은 패션잡지의 우상이며 바이럴 마케터가 제일 좋아하는 부류들,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제일 좋아하는 호구들이다.” <타임 아웃 뉴욕>지의 크리스찬 로렌첸은 이러한 기사를 낸 바 있다. ‘힙스터들이 죽어야 하는 이유’ 이 기사에서는 그는 말한다. “그 인간들은 파묻은 다음에 다시 갱생시켜야 한다.”
힙스터 문화는 전방위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 여기에는 어떠한 변명이나 옹호, 포용의 여지도 없다. 이것은 진정성의 모순적인 결여이어며, 이것은 서구 하위문화의 중요한 정수를 소모하는 국제적 현상을 야기했다. 많은 비평가들은 힙스터들의 몰개성성을 공격했다. 그러나 이러한 불명료함이야 말로 이전 세대들과 그들이 다른 점이었다. 이러한 몰개성성은 힙스터 추종자들이 다른 사회적 운동과 서브컬쳐, 라이프스타일을 손쉽게 혼합하고 변형시킬 수 있는 원인이었다.
3.
나는 예술행사를 나왔다. 행사장 옆에는 자물쇠가 걸린 픽시 자전거들이 줄지어 서있었다. 나는 힙스터의 전형적인 예로 보이는 두 소녀에게 다가갔다. 나는 그중 한 명에게 무도수 안경을 쓰고 레깅스와 플란넬 셔츠를 입은 사람이 힙스터인지 아닌지를 물어보았다.
“글쎄요, 나는 그런 질문에 별로 대답하고 싶지 않아요.” 그녀는 대답했다.
대답했던 여자의 친구가 적대적인 눈빛을 깜빡이며 여기에 응수했다. “맞아요. 나도 잘 모르겠지만 당신은 그런 말을 사용하면 안돼요. 그건…”
“공격적이라서요?”
“아뇨. 꼭 그렇진 않아요. 뭐랄까. 그 단어를 왜 쓰면 안 되는지 모른다면, 당신은 어쨌든 그 말을 사용하면 안돼요.”
“알았어요. 그런데 당신들은 파티 끝나면 뭐할 거예요?”
“음… 우리는 이차 갈 건데요.”
4.
바이스 잡지의 설립자이나 최근 퇴사를 한 게이브 매킨스는 힙스터 현상을 만든 주요한 사람들 중에 한 명이다. 그러나 그런 종류의 미디어들과 달리 맥킨리의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의 목록에는 10년 전부터 힙스터 패션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규명해놓고 있다. 그리고 매킨리는 힙스터들이 비난받아야 할 점을 신랄하게 비평했었다.
“‘힙스터’라는 단어는 다소 상대를 경멸하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힙스터라는 용어는 성행위를 하지도 않고 할 일 없는 뚱뚱한 블로거들이 사용한 것이었요. 그들은 패셔너블해 보이고 재미있어 보이는 것을 하는데 시간을 허비하는 애들에 대해 분노하지요. 그런데 그들도 그러한 면모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힙스터의 주장은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펑크족들은 다 떨어져가는 옷을 걸치고 징 박힌 가죽 자켓을 입는 것을 명예롭게 여겼다. 그들은 자신의 혁명성을 자랑스럽게 여겼으며 자기표현과 반항의 저렴한 표식을 공공연히 드러냈다. 비보이들과 비걸 역시 배치 팬츠와 박스티로 자신을 타인에게 드러냈다. 그러나 자신이 힙스터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말하고 다니는 사람은 정말 찾아보기 어렵다. 이것은 이상한 자기동일성의 뒤틀림이다. 힙스터라는 것을 뻔히 드러내는 옷차림을 하고도 자신은 그것이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행위 말이다.
5.
“재는 17살인데, 영화배우가 꿈이래요.” 한 소녀가 나에게 귓속말로 이렇게 말했다. 나는 한 청소년의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 소년은 파티가 끝나고 희미한 담벼락 구석에서 혼자 춤을 추고 있었다. 그는 살짝 정신이 나가보였고, 펑크족 머리를 했으며 타이트한 청바지와 가죽 자켓, 핀티지 펑크티와 하히톱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사진 찍어줘요.” 그는 담배를 문 채 나에게 다가와 포즈를 취했다. 그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은 표현력을 보여주었고 나는 두어 차례 다른 앵글로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내가 그에게 사진의 결과물을 보여주자 그는 살짝 들뜬 눈치였다.
“래드, 고마워요.” 그는 말했다. 그리고 그는 다시 음악에 집중하면서 펑크를 들으며 열광하는 무리 속으로 들어갔다.
힙스터들의 춤판은 마치 인용된 요소들로 가득 찬 것 같다. 펑크나 디스코 힙합과 같은 음악은 정신적인 상태에서 춤추는 사람을 자유롭게 만드는 힘차면서고 친숙한, 강력한 힘이 있다. 예를 들어 비보이들의 헤드스핀이나 펑크쇼의 파괴 행위 같은 것들 말이다. 그러나 힙스터는 다소 실없는 춤을 춘다. 기만적인 셔플 동작은 그 춤이 갖고 있는 정신을 모욕하며 또는 이상하게 경련하는 듯한 동작으로 알 수없는 공포를 표현하는 행위다. 힙스터 댄스를 추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지나치게 빠져서 해방의 어떤 형태도 느끼지 못한다. 그들은 단지 자신을 아무런 의식 없이 지속적으로 어깨를 흔들고 있을 뿐이다.
6.
아마도 그들이 일부러 무관심한 척하는 행동 배후에 있는 진짜 동기는 파티장에 따라다니는 사진가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일 것이다. 포토그래퍼들은 떼를 지어 몰려다니는 군중들 사이를 다시면서 스팟을 터뜨리며 그 순간을 영원한 기록으로 남긴다.
파티장의 화장실에서 플래시가 새어나오고 나는 가벼운 수준의 포르노 그래피를 찍어줄 포토그래퍼를 찾는 한 사람과 조우했다. 두 명의 아가씨들과 한 남자는 옷을 업고 뻔한 에로틱한 포즈를 잡고 있었다. 이들은 한참동안 낄낄대고 웃었다. 그러다가 한 여자가 다른 여자의 머리를 밀어젖히면서 소리를 쳤다. “네년은 90년대 뉴욕에 클럽녀가 아니라고. 이건 너무 힙스터스럽잖아!” 두 여자는 곧 싸우기 시작했고 나는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힙스터의 라이프스타일은 상당히 의례적이다. 많은 파티 참여자들은 포토블로거의 대상이 되며, 내일 오전 즈음에 침대에서 기어나올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전날밤의 방탕함은 즉각적으로 다시 경험된다. 그들은 충혈된 눈과 몽롱한 초점으로 랩탑 앞에 앉아서 완전히 힙스터스러운 순간이 주는 스릴을 찾으러 온갖 유사한 것들의 바다를 방황한다.
마케터들과 파티 프로모터들은 젊은이들의 문화를 택해 돈을 투자한다. 그리고 그 문화에 이윤을 붙여 다시 그들에게 팔아먹는다. 결국에는 힙스터는 그들이 발명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들 구매한 셈이며, 사전에 포장된 문화적 생활을 누군가에게 받아먹고 있는 것이다.
힙스터는 산업의 섬세한 광고가 만든 최초의 하위문화다. 광고는 지속적으로 힙스터를 조작했을 뿐 아니라 힙스터를 추종하는 이들의 관심과 소속을 바꾸도록 요구했다. 힙스터는 하위문화라기보다는 소비자 집단이었다. 그들은 공허한 진정성과 방항을 구매하기 위해 돈을 썼다. 그 순간 유행과 밴드, 음악, 스타일이나 감상 과 같은 것들은 지차지게 많이 노출되었고 이런 것들은 곧 비웃음의 대상이 되었다. 힙스터는 자신이 뒤쳐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문화적 소속감이나 충성심을 가질 수 없는 무리들이다.
힙스터가 가진 역사성이 혼합되면서 서구의 젊은 세대들은 무언가를 생산하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쿨한 소비자로 남았다. 과거에 있던 문화적 시대정신은 어떤 분노와 반동적인 운동에 의해 촉발되었다. 그러나 힙스터의 자기애 또는 자기 소속감은 문화적 혁신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서구의 문화가 갖고 있던 양분은 말라버렸다. 이러한 사회적 실패를 피하는 유일한 길은 지금의 모습을 버리고 다시 시작하는 길 뿐이다.
7.
날밤을 샌 사람들과 삼차, 사차 파티를 다녀온 사람들이 거리에 나오기 시작한다. 힙스터들은졸린 눈을 비비면서, 자신이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보면서 헤어지기 시작했다. 몇몇은 자전거에 올랐고, 몇은 택시를 잡았으며, 몇몇은 울타리를 넘고 산업용 공터를 가로질러 근처 콘도 개발지구로 갔다.
나는 밝은 색 핑크 키피예를 입고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든 소녀들을 보며 이렇게 생각했다. “만약 저들이 카메라가 아니라 돌멩이를 들고 있었다면, 그들은 혁명단체처럼 보였을 테지.” 우리는 발 앞에 놓인 무기를 들지 않은 대가로, 문화에 멸망의 순간이 임박했음을 감지하지 못했다.
우리는 잃어버린 세대가 되었다. 우리는 현실감을 일깨워주는 것에 의존하지만 그것 자체가 되기에는 지나치게 겁을 낸다. 우리는 실패한 세대이다. 우리는 우리시대 이전에 있던 위선을 체념하며, 한때 저항을 외쳤던 자들이 이제는 반항정신을 우리에게 팔아치우는 현상을 목도하고 있다. 우리는 마지막 세대다. 이전에 있던 문화들의 정점에 서서 우리의 문화는 그것의 상투성에 의해 파괴될 것이다. 힙스터는 서구 문화의 종말을 대변한다. 힙스터 문화는 분리되고 단절되었으며, 새로운 것을 잉태하는 활동을 중지했다.
——————
이글은 어드버스터의 ‘힙스터, 서구 문화의 종말'(http://www.adbusters.org/article/hipster-the-dead-end-of-western-civilization/)를 번역한 글입니다.

 

번역자, 함문수 – 글 (https://www.facebook.com/dora21c/posts/573457399436026)

pulp – common people with korean translate

 [youtube=://www.youtube.com/watch?v=qSHHrEHesS0&w=420&h=315]

 

 

She came from Greece she had a thirst for knowledge
그녀는 그리스에서 왔고, 그녀는 지식에 목말라 했어
she studied sculpture at St Martin’s college that’s where I caught her eye
그녀는 세인트 마틴 대학에서 조각을 공부했고, 거기서 그녀 눈에 내가 들었지

She told me that her Dad was loaded
그녀는 자기 아빠가 부자라고 했어
I said “In that case I’ll have rum and coca-cola.”
나는 “그럼 난 럼콕을 마실게” 라고 말했지
she said “Fine” and then in thirty seconds time she said
그녀는 “좋아”라고 했고, 그리고선 30초 있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어

“I want to live like common people
“나는 보통 사람들처럼 살고 싶어
I want to do whatever common people do
나는 보통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고 싶어
I want to sleep with common people
나는 보통 사람들과 자고 싶어
I want to sleep with common people like you”
나는 너 같은 보통 사람들과 자고 싶다구”
Well what else could I do?
그래, 내가 딱히 뭘 할 수 있었겠어?
I said “I’ll see what I can do.”
나는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볼게” 라고 말해줬지

I took her to a supermarket
나는 그녀를 슈퍼마켓으로 데리고 갔어
I don’t know why, but I had to start it somewhere so it started there
왜인지 나도 모르지만, 어딘가에서 시작해야했고, 그래서 거기서 시작한거야

I said “Pretend you’ve got no money.”
내가 말했지 “네가 돈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해 봐” 라고
But she just laughed an said “Oh you’re so funny.” I said “Yeah?
하지만 그녀는 그냥 웃어버리며 “너 정말 웃기다” 라 하길래 “그래?
Well I can’t see anyone else smiling in here”
좋아, 여기서 너말고 웃고 있는 사람 한 명도 안 보여” 라고 말해버렸어

“Are you sure
“진심이야?
you want to live like common people
네가 보통 사람들처럼 살고 싶다는거..?
you want to see whatever common people see
네가 보통 사람들이 보는 세계를 보고 싶은거..?
you want to sleep with common people
보통 사람들이랑 자고 싶은거 맞아..?
you want to sleep with common people like me?”
너 정말로 나같은 보통 사람이랑 뒹굴고 싶은거야?”
But she didn’t understand
하지만 그녀는 이해하지 못했고,
she just smiled and held my hand
그녀는 그냥 미소지으며 내 손을 잡았어

Rent a flat above a shop
시끌벅쩍한 가게 윗집에 세들어 살고,
cut your hair and get a job
스스로 머리를 자르고, 직업을 구해봐
Smoke some fags and play some pool
싸구려 담배를 입에 물고 포켓볼을 쳐
pretend you never went to school
학교 문턱조차 못 가본 척을 해 봐

But still you’ll never get it right
하지만 여전히 넌 제대로 그 느낌을 알 수 없지
`cos when you’re laid in bed at night
왜냐면 네가 밤에 침대에 누워
watching roaches climb the wall
바퀴벌레가 벽을 타고 기어올라가는 것을 볼 때,
if you called your Dad he could stop it all Yeah
네 아빠에게 전화 한통이면, 근사하게도 이 모든 걸 멈출 수가 있잖아

You’ll never live like common people
넌 절대로 보통 사람들처럼 살지 못할거야
you’ll never do what common people do
넌 절대로 보통 사람들이 하는 일을 하지 못할거야
you’ll never fail like common people
너는 절대로 보통 사람들처럼 실패하지 않을거야
you’ll never watch your life slide out of view
너는 절대로 네 삶이 시야 밖으로 미끄러져 나가는 걸 보지 못 할거고,
and then dance, and drink, and screw
춤이나 추고, 술이나 진탕 마시고, 막 나갈 생각 않겠지

because there’s nothing else to do
단지 다른 할 일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Sing along with the common people
보통 사람들과 함께 노래를 따라 불러
sing along and it might just get you through
따라 부르다보면 뭔가 어떻게 될 수도 있겠지
Laugh along with the common people
보통 사람들과 함께 웃어
laugh along even though they’re laughing at you and the stupid things that you do
그들이 네가 하는 멍청한 짓들을 보고 웃더라도 그냥 함께 웃어버려
because you think that poor is cool
왜냐하면 너는 이 빌어먹을 가난이 쿨하다고 생각하니까

Like a dog lying in a corner
길모퉁이에 누워있는 개처럼
they will bite you and never warn you Look out
그들은 널 물거고, 조심하라고 경고도 하지 않을거야
they’ll tear your insides out
그들은 널 완전히 물어 뜯어버릴거라고!

‘cos everybody hates a tourist
왜냐면 여기 모든 사람들은 관광객을 싫어하니까
especially one who thinks it’s all such a laugh yeah and the chip stain’s grease will come out in the bath
특히나 감자튀김의 더러운 기름이 욕조로 역류하는게 재밌다고 생각하는 너같은 사람은 말야

You will never understand
넌 절대로 이해 못해
how it feels to live your life
with no meaning or control and with nowhere else to go
의미도 없이 노력해도 안되기 일쑤에 딱히 갈 곳도 없이 길거리를 전전하며 삶을 살아가는게 어떤 기분인지 말이야

You are amazed that they exist
넌 그런 사람들이 정말로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랄거고,
and they burn so bright whilst you can only wonder why
네가 “왜일까?” 하고 고민하는 사이 그들은 밝게 불타고 있어

Rent a flat above a shop
시끌벅쩍한 가게 윗집에 세들어 살고,
cut your hair and get a job
스스로 머리를 자르고, 직업을 구해봐
Smoke some fags and play some pool
싸구려 담배를 입에 물고 포켓볼을 쳐
pretend you never went to school
학교 문턱조차 못 가본 척을 해 봐

But still you’ll never get it right
하지만 여전히 넌 제대로 그 느낌을 알 수 없지
`cos when you’re laid in bed at night
왜냐면 네가 밤에 침대에 누워
watching roaches climb the wall
바퀴벌레가 벽을 타고 기어올라가는 것을 볼 때,
if you called your Dad he could stop it all Yeah
네 아빠에게 전화 한통이면, 근사하게도 이 모든 걸 멈출 수가 있잖아

You’ll never live like common people
넌 절대로 보통 사람들처럼 살지 못할거야
you’ll never do what common people do
넌 절대로 보통 사람들이 하는 일을 하지 못할거야
you’ll never fail like common people
너는 절대로 보통 사람들처럼 실패하지 않을거야
you’ll never watch your life slide out of view
너는 절대로 네 삶이 시야 밖으로 미끄러져 나가는 걸 보지 못 할거고,
and then dance, and drink, and screw
춤이나 추고, 술이나 진탕 마시고, 막 나갈 생각 않겠지

because there’s nothing else to do
단지 다른 할 일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말하겠지

“I want to live with common people like you
“나는 너같은 보통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어
I want to live with common people like you
나도 너같은 보통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다구
I want to live with common people like you
나는 너같은 보통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어
I want to live with common people like you
나도말야 너같은 보통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은걸
I want to live with common people like you
나는 너같은 보통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어
I want to live with common people like you
나는 너같은 보통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어
I want to live with common people like you
나도 너같은 보통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어
I want to live with common people like you
나는 너같은 보통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어
I want to live with common people like you”
나도 너같은 보통 사람들과 함께 살고 싶어”